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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흐름 – 공간, 빛 그리고 시간
기간| 2018.09.06 - 2018.10.14
시간| 10:30am - 06:00pm 일 12:00pm - 06:00pm
장소| 공근혜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38
휴관| 월요일 ,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8-777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첸 루오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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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Ball 48
    2018 50cm

  • installation


  • 1808
    2018 150x150 cm
  • 			차이니즈 모노크롬 작가로 잘 알려진 첸 루오 빙 Chen Ruo Bing (1970- 중국) 의 개인전이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제 막 추상 미술의 붐이 일기 시작한 중국은 해외에서 인정 받은 자국 작가들을 초청하여 적극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순수 국내파였던 중국 1세대 작가들과는 달리 서구에서 장기간 유학하며 서양미술의 세련된 색채와 동양의 절제된 미를 융합시킨 70, 80년대 생 해외 유학파 들이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첸 루오 빙 (Chen Ruo Bing 1970~)은 중국에서 전통 수묵화를 전공한 후 20대 초반에 독일로 유학을 떠나 뒈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독일 현대 미술의 거장 고타르트 그라우브너 (Gottahard Graubner) 밑에서 수학했다. 2016년에는 독일 보훔 쿤스트미술관에서 3개월 동안 초대 개인전이 열려 중견 작가로서 무르익은 그의 작품 세계를 대대적으로 인정 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07년부터 공근혜갤러리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 첸 루오 빙은 이번 서울 전에서 색으로 빛을 표현해 온 그의 회화 작업의 연장선으로 빛과 공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조각 설치와 비디오 영상의 최신작들을 소개한다. ■ 공근혜갤러리
    
    
    - 전시구성
    갤러리 전시장 입구에 설치 될 작품은 무빙 아트 워크로 전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 이다. 
    
    전시장 내부에는 직경이 30cm에서 50cm 되는 다양한 색과 크기의 3개의 원구가 바닥에 설치된다.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원구를 작가가 직접 붓질한 천으로 여러 겹을 감싸 스테인레스의 단단한 재질과 거친 광택을 감추어 “부드러움”으로 변화시켰다. 색을 칠하고 굴려서 감싸는 이 행위의 결과물은 다른 재질과 색에 의해 상대적인 안정성을 찾아 가는 물성의 변화와 시, 공간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시도한 3분 50초 분량의 비디오 영상 작품은 시간이 천천히 공간 속으로 뒤섞여 들어감을 표현했다. 서클 모양의 형태가 계속해서 외부로 확장되면서 평면으로 변화 되었다가 깊이 감 있는 색 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서로 다른 원과 사각의 다양한 서클을 이루는 형태들은 지속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흐르고 있는 각 차원의 에너지의 흐름을 나타낸다.
    
    전시장 벽면에 설치 될 페인팅 작품들은 2차원 공간의 표면에서 색의 유기적인 볼륨을 표현한 것이다. 색과 형태가 결합 된 에너지가 공간으로 확장되어 가며 긴장감의 경계점에 도전한다.
    
    유기적 요소인 빛의 존재와 확장은 언제나 첸 루오빙 작품의 핵심 부분에서 발견된다. “빛은 생각을 자극하고, 생각의 내부 흐름에 대한 에너지의 흔적을 남긴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에너지 흐름의 궤적, 즉 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진 의식을 그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현재 상하이 미술관, 독일 뒤셀도르프 미술관, 보훔 미술관 등에 소장 되어 있으며, 일본, 중국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 각국의 많은 컬렉터들에게서 사랑 받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간결하지만 힘이 있는 첸 루오 빙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이번 “흐름” 展을 통해 21세기 중국 현대 추상 미술의 현주소를 읽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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