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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도성의 서쪽 문, 헐값에 팔리다
기간| 2021.11.09 - 2022.03.06
시간| 09:00 - 18:00
장소| 한양도성박물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6가 70-6/1~3층
휴관|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4-024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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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1915년 3월 ‘서대문의 낙찰, 205원(西大門의 落札, 二百五圓)’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실렸습니다. 오늘날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돈의문(敦義門)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서쪽을 지키던 문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오는 사신을 맞이하고, 서쪽 지방으로 향하는 왕의 행렬이 출입하던 중요한 문이었습니다. 풍수적 논리와 궁궐에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폐쇄되기도 했지만, 근대기 전차의 등장에도 꿋꿋이 도성의 성문으로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도시의 근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인식되어, 도로 확장과 교통 편의를 목적으로 철거되었습니다.
성문이 본래의 역할을 잃고 사라졌다는 것은 수세기동안 유지되었던 중세도시 한양의 체제가 해체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돈의문의 철거는 조선의 수도 한양에서 식민도시 경성(京城)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던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라진 성문, 돈의문을 통해 근대 한양도성 해체기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 = 한양도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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