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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리얼리티
기간| 2022.10.30 - 2022.12.27
시간| 11:00 - 20:00
장소| 교보아트스페이스/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
휴관|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1544-19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형진, 이서윤, 정하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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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교보아트스페이스는 10월 30일부터 12월 27일까지 ‘박형진, 이서윤, 정하슬린’ 작가가 참여하는 「리얼리티 Reality」 전시를 개최한다. 「리얼리티 Reality」 전시는 일상 속 ‘풍경, 사물, 인물 혹은 사건’ 등 구체적 설명과 묘사가 가능한 ‘리얼리티’의 파편들을, 비재현적 추상미술로 구현하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미술계 안에서는 회화 그 자체, 장르적으로는 ‘추상미술’이 과거의 형식주의 미술과 교집합을 만들며 주목을 받았고 추상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담론의 중심에 있었다. 과거의 형식주의적 추상미술은 거칠게 2가지로 구분되어 이해되었는데, 하나 예술의 자족성으로 회귀하는 ‘예술을 위한 예술’, 둘 ‘예술가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표현’이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동시대의 추상미술은 과거의 형식주의적 추상미술과 외형적으로는 유사하나 작업 추동의 원인과 결이 달랐고, 그 다름의 기준점은 추상미술의 ‘리얼리티에 대한 수용성’에 있었다. 동시대의 추상미술은 과거 추상표현주의 계열 그림들과 외형적 유사성을 보이지만, 내용적 계기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인식되며 좀비-형식주의라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매일의 뉴스와 정보, 관련한 이미지들을 피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이후, 많은 미술가들은 자연스럽게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고민하며 작품의 내용적 계기를 사회 안에서 찾고 있다. 그러한 경향성이 미술의 모든 장르 안에서 포착된 지 꽤 지난 지금, 2010년대 중반 이후 동시대의 추상미술 흐름을 전체적으로 되짚어보면 리얼리티를 포용한 추상미술이 사회를 마주하며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리얼리티 Reality」 전시는 이처럼 동시대의 추상미술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며 독창적 그리기 방식을 선보이는 3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영향을 받거나 선택한 리얼리티의 파편들이 추상미술로 건너오는 것을 관찰한다. 현대사회를 사는 미술가가 품는 질문들과 그러한 질문들이 만드는 서사를 비재현적, 비묘사적으로 표현한 추상미술을 통해 시각 독해의 즐거움도 경험한다.

주최 : 교보문고
후원 : 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


(출처 = 교보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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