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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까미노스 vol2
기간| 2023.05.19 - 2023.06.18
시간| 11:00 - 18:00
장소| 수애뇨339/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평창동 432-8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79-296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구본아, 윤여선, 임장순, 최은혜, 김회준, 초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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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이미지 출처 = 수애뇨339)



  • (이미지 출처 = 수애뇨339)



  • (이미지 출처 = 수애뇨339)



  • (이미지 출처 = 수애뇨339)
  • 			2017년에 개관한 수애뇨339는 지난 6년을 감사하며 공모전 <까미노스 caminos>를 전시하고 있다. ‘caminos’는 스페인어로 ‘길’을 의미하는 ‘camino’의 복수형으로 시대의 변화나 속도에 위축되지 않으면서 묵묵히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가들, 그들의 다양한 인생길과 예술의 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2부에 걸쳐 진행해 1부에서는 서양화 작품들을, 2부에서는 동양화 작가 구본아 윤여선 임장순 최은혜, 조소 작가 김회준 초남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본아 작가는 사라지고 잃어버린 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구축해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혼돈과 무질서의 요소들을 짜임새 있게 조율한다. 견고한 벽이나 한없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화석에 새겨진 것 같은 나비와 이름 모를 풀잎들의 고운 자태가 인공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하는 듯하다.
    
    김회준 작가는 내면의 감정과 소망을 담아 한땀 한땀 용접하고 다듬어 돌탑의 형상을 구현했다. 한편, 다양한 형태의 개체를 우연적 또는 의도치 않은 형태로 결합하여 인생의 불완전함과 우연적인 모습을 표현해 보았다.
    
    윤여선 작가의 작품에는 소멸과 생성, ‘사이’의 개념이 존재한다. 과거 건강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작가가 찾았던 바다에서 격렬한 파도의 생성과 소멸을 바라보며 생명력을 느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빛이 닿은 파도를 파편화하고 집약적으로 묘사한 것에 사색적 요소를 더해 ‘살아있음’에 대한 흔적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임장순 작가는 전통 회화를 통해 현대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요소들을 참조 또는 지시할 수 있는 창작 방법론을 탐색해 왔다. 신문 형식의 이미지와 작품 제목에서 보이는 특정 일자 신문의 내러티브 전달을 통해 특정 시대의 기억에 관한 이미지들을 관찰하거나 회상하며 작품 각각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초남이 작가의 정원수 조각 <Tree in Tree> 시리즈는 소외와 고독의 감정으로 시작되었다. 작가는 개인이 느낀 상실감을 쓸모를 다한 폐나무와 동일시하며 재료로 사용하였다. 버려진 나무는 작가의 손을 거쳐 작품이 되어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이번 전시에서 정원수 조소는 스테인리스로 재료를 바꾸어 과거보다 견고하고 단단해진 작가의 심상을 표현했다.
    
    최은혜 작가는 내면에 존재하는 ‘미지림’이라 부르는 숲을 깊이 있게 탐구하여 그려왔다. 미지림 속 잡초와 넝쿨은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정돈이나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생생한 에너지를 분출하고 변화해간다. 이번 전시의 미지림 계절은 긴 겨울 끝에 만나는 봄이다.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내리고 새로운 꽃을 피우려는 나뭇가지에는 푸릇한 기운이 맴돈다.
    
    (출처 = 수애뇨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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