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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생태조감도전
기간| 2020.12.08 - 2021.03.31
시간| 10:00 - 18:00
장소| 광주시립미술관하정웅미술관/광주
주소| 광주 서구 농성동 311-1
휴관|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62-613-539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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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생태는 인간의 둘레환경으로서의 환경의 의미라기보다는 생명, 사물, 자연, 인간 등이 연결망을 형성해서 어우러진 형태이다. 생명과 생명의 연결망인 생태는 자연, 사회, 인간의 마음에 내재해 있으며, 물질, 몸과 마음, 유전자, 곤충, 미생물 등을 신진대사하면서, 서로 상호작용한다. 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어지는 단어는 단연코 ‘코로나19’일 것이다. ‘코로나19’가 아직도 진행 중이고 이 상황이 어떤 결론을 얻을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전세계 인류의 삶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도미노처럼 연결된 일련의 과정 속에 있는 코로나 사태는 생태의 부조화가 불러온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태의 문제는 인류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며 우리의 삶 속 가까이에 와 있다. 생태 문제는 인류의 지속적 관심 대상이었으나 관심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 사태가 우리에게 생태에 대해 각성을 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생명이 살아가는 다양한 상태, 자연과 사회 안에서 생겨나는 연결망 등 자연,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 등에 대해 인식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지구촌의 생태와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대상을 반영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사회의 생태, 다양성이 더 풍부하게 증대되는 마음의 생태, 그리고 다름의 특이점들이 서로 연결된 공동체의 연결망 속에서 생태 등에 대해서 고민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생태는 자연의 상태, 인간의 마음에 대한 생태 그리고 인간과 인간 서로 간의 관계 안의 연결망에서 보자면 모든 인간의 활동영역을 포괄할 수 있다. 우리는 성장주의, 성공과 개발 신화 등에 천착해왔다. 자연 보존으로 귀속한 고착화된 생태의 의미가 아닌 다양한 생태에 눈을 돌려서 더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 이번 전시작품과 함께 우리 삶의 터전과 근간을 되돌아보길 기대해 본다.

출처 : 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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