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9.09.10 - 2019.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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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09:00 - 19:00 |
장소| | 한양도성박물관/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6가 70-6/1~3층 |
휴관| |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724-0243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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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한양도성의 서북쪽에 세워진 창의문(彰義門)은 백악과 인왕산 사이 고갯마루를 지키는 문입니다. 숙정문(肅靖門)이 늘 닫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대신하여 도성의 북쪽 출입구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영조 17년(1741)에 중건된 이후 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숭례문(崇禮門)이 화재로 복원된 현재, 가장 오래된 도성 문루로 남아 있습니다. 조선의 화가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은 도성 안에서 창의문을 바라보는 구도로 시차를 두고 두 점의 〈창의문도(彰義門圖)〉를 그렸습니다. 이 두 그림 안에는 백악과 인왕산 기슭의 장동(壯洞)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화가의 시선과 창의문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정선의 〈창의문도〉를 통해 조선시대 창의문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