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극적인 장면 Dramatic Scenes
기간| 2017.05.22 - 2017.06.30
시간| 10:00 ~ 18:00
장소| 스페이스K/과천
주소| 경기 과천시 별양동 1-23/코오롱타워 본관 1F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677-311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한성우
최수인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극적인 장면 Dramatic Scenes
    
    스페이스K 과천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에서 최수인, 한성우 작가의 2인전 ‘극적인 장면(Dramatic Scene)’을 개최한다. 작가 개인의 경험을 회화적으로 치환한 두 화가는 이번 전시에서 부유하는 심리와 감정을 하나의 극적인 장면으로 연출한다. 최수인은 특정 장소를 극도로 왜곡하는 추상적 필치를 통해 자아의 심리적 방어 기제를 표현하며, 한성우는 무명의 공터나 구석진 주변부의 공간에 감추어진 감정의 서사적 잔여물을 시각화한다. 재현에 얽매이지 않은 채 기억 속 감정을 현재로 불러들인 즉흥성 넘치는 이들의 작품 하나하나는 개인의 일상적 경험과 사소한 감정을 예민하게 끌어안으며 그 심리적 마찰을 극적인 회화적 풍경으로 창출한다.
    
    최수인은 사회적 존재로 필연되는 인간의 소통과 관계를 주제로 외부 세계의 자극이나 요구에 자아의 내면이 조응하지 못하는 심리적 마찰을 그린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기억에서 비롯된 감정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주관적 형상으로 치환하되 이를 한편의 연극적 공간으로 재편한다. 극도로 왜곡된 형상과 평평한 단면들이 서로 대치를 이루는 구도는 자아와 타자가 빚는 불협화음의 긴장 관계를 상징한다. 작가는 본연의 의지는 감춘 채 거짓으로 무장하며 위선을 대인 관계의 미덕으로 삼는 현대인의 소통 방식과 그로부터 스스로의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해 가동하는 방어 기제 사이의 화해하기 힘든 심리적 갈등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회화에서 상정된 연극적 공간에 올려진 감정의 형상들은 일견 자연 풍경이나 현상으로 어렴풋이 연상될 뿐 결국 그 무엇으로 귀결되지 못한 채 화면 속에서 부유한다. ‘무대’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외부의 응시가 전제된 그의 연극적 공간은 외부 세계와의 마찰과 갈등을 호소하는, 내면의 각본 없는 심리극 그 자체이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