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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엄수민 : Missing Person
기간| 2021.09.14 - 2021.09.24
시간| 10:00 - 18:00 주말 및 공휴일 10:00 - 18:30
장소|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충남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174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1-414-446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엄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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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개요

⋄ 전시명 : Missing Person
⋄ 참여작가 : 엄수민
⋄ 전시기간 : 2021. 9. 14.(화) ~ 2021. 9. 24.(금)
⋄ 전시장소 :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풍로 315)
⋄ 관람시간 : 평일 10:00 - 18:00ㅣ주말 및 공휴일 10:00 - 18:30 | 휴관일 없음
⋄ 관람료 : 무료
⋄ 후원 : 천안문화재단

- 부대행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 전시소개

“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 나를 덮칩니다. 마치 잠자리에 들려고 누운 사람이 꿈에게 기습 당하고, 꿈의 손아귀에 사로잡혀버리는 것처럼 말이죠. (…) 그것은 전달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것은 전달을 강요합니다.” 프란츠 카프카 『꿈』 중에서

《MISSING PERSON》은 비몽사몽간으로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순간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꿈속 인물과 대화를 나눈 작가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낯선 이와의 대화를 마치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 작가는 그가 나로부터 사라진 것인지, 내가 그로부터 사라진 것인지에 대해 찝찝한 물음을 간직해왔다.

꿈속에 나오는 모든 대상은 나로부터 발현된다. 그렇다면 낯선 이와의 대화는 나와의 대화일까. 결국, 그 대화는 얄궂게도 작가를 분리했다. 꿈은 육체와 정신이 분리되는 듯한 기이한 현상,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느끼는 불안정한 감각을 통해 ⎯우리가 자명하게 여기는⎯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을 낯설게 만든다.
이는 현실에서 감각 되었으나 미처 인식 되지 못한 엑스트라와도 같다. 그것들은 자아가 꿈 내용을 이상하게 느끼지 못하도록 꽤 무례한 방식으로 다가옴으로써 다소 귀여운 복수를 하는 것이다.

작가는 꿈을 현실에서 증류된 무의식과 의식의 치졸한 놀이로 바라보고, 전시장을 낯선 이의 머리 속으로 설정한다. 각각의 오브제들은 낯설고도 낯설지 않으며, 정확히 어떤 역할을 갖는지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한다.
글ㅣ 엄수민

(출처=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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