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폐허에서 온 사랑
기간| 2022.01.13 - 2022.01.26
시간| 13:00 - 19:00
장소| 아트잠실/서울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 242-11/지하 1층
휴관| 화요일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오로민경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폐허에서 온 사랑
-장소: 아트잠실(송파구 잠실동 242-11 1F, B1)
-기간: 1월 13일 -1월 26일
-전시 시간 1:00-7:00 / 휴무: 월요일
-기획: 아트잠실 
-작가: 오로민경  /  초대 전시 작업: ‘작은 빛은 움직인다’ 연대 영상  
-주최, 주관: 아트잠실 
-이동식 경사로 지원: 다이애나랩 
-포스터 디자인: 김보라

언제부터일까, 서울은 매일 조금씩 무너지는 도시처럼 보였다. 무너지는 도시 속에서 살다보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티는 힘들이 느껴졌다. 끊어질 것 같은 팽팽한 미움의 긴장감, 쟁취와 상실의 마음, 바닥에 바스라지는 헛헛한 감정의 생태계가 펼쳐지는 공간들.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것들 사이에 둘러싸이다 보면 생각도 감각도 파괴의 상상을 넘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았다. 상실의 두려움 밖을 벗어나고 싶지만 쉽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환경과 몸이 주고 받는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파괴된 자리의 잔재들, 방치된 공터, 작은 파편들의 모양 앞에서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늘 궁금증이 생겼다. 누군가 누군가를  혐오할 때 누군가는 다시 씨앗을 심는 마음. 그 앞에서 조금 더 혼란스럽고 조금 더 투명해지는 사랑의 운동이 있었다. <폐허에서 온 사랑>은 더 이상 도약할 수 없었던 폐허의 자리에서 만났던 사랑, 나를 폐허로 이끌었던 사랑, 폐허를 마주할 힘을 주었던 사랑을 기억하며, 사랑의 다양한 모습에 질문하는 작업이다. 그것은 자신의 이름을 상실하고 다시 되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함께’ 에 관한 이야기이다. 무너진 것들 사이에서 피어 올라오는 여린 새싹, 가장 어두운 순간에만 마주할 수 있는 옅은 빛들에 대한 질문과 애정을 당신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오로민경)

-----------------------------------------------------------------------------

“폐허를 채우는 시간” 

<폐허에서 온 사랑> 은 조각가 김수진의 초대로 오로민경이 작품을 설치한 전시입니다. <폐허를 채우는 시간> 은 폐허의 공간을 함께 채워보는 자리로 오로민경의 초대로 아래의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만들어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슬픈 마음을 축하해보는 공연, 손으로 만들기 시간, 연결된 자리를 나눠보는 영화 상영회가 진행됩니다. 

참여 신청링크 https://forms.gle/qsAmJKMGghUXwAXaA

(출처 = 아트잠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