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Explorer reporting!
기간| 2021.11.05 - 2021.11.28
시간| 12:00 - 19:00
장소| 옥상팩토리/서울
주소| 서울 송파구 문정동 652/지하1층 b112호 옥상팩토리
휴관| 화요일, 수요일
관람료| 3,000원 * 전시공간 옆 카페이용시 무료
전화번호| 0507-1479-233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현구, 이상현, 주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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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plorer reporting!] 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테란이라는 종족에서 사이언스 베슬이라는 유닛이 내는 대사로 [탐사 준비 완료!] 라는 뜻을 가진다. 이 유닛의 기본 능력은 Detector로 Cloaking 된 적을 보이게 해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적인 공격 능력은 없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을 때 이 유닛은 직접 공격을 할 순 없어도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유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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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lorer

- 강현구 이상현 주기범의 작품 제작 과정은 익명의 행성을 탐사하는 탐험대의 양상과 유사하다.

강현구는 작업을 실현하기 위해 효과적인 소재로 눈에 비친 풍경의 공간들을 선택하여 탐사해나간다. 이때 작가가 바라본 것들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관념적 공간이 지닌 장소의 임의성과 특정 공간으로부터 얻어지는 장소의 특수성, 그리고 장소성은 사라지고, 회화적 공간에서 남겨진 모델로서의 기능성입니다. 그 중 강현구 작가는 세 번째에 주목하여 기존 산수화의 형성 및 보존 과정을 추적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 이상현이 탐사하는 곳은 개발이 예정된 간척지로 개발 이후에는 사라질, 즉 일시적으로만 존재하는 곳이다. 개발이 예정된 간척지들은 지도에 명확히 표기되지 않기에 직접 본인의 탐사선을 이끌고 찾아다니며 발견된 간척지를 사생하고, 현장을 탐구하며 작업을 해나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그의 회화에서는 해당 지역에서만 존재하는 경험적인 측면과 감각적인 부 분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 주기범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비교적 주목하지 않는 사건과 사물을 찾아 나선다. 고고학적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공간과 사물을 발굴하고 디지털 라이징 하여 아카이브 해나간다. 아 카이브 된 자료는 시간을 통해서 탐구되고 다시 고전 기법의 회화로의 전환시켜 재-사유화되는 지점을 연구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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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tector

- 3인의 작가들은 각자가 주목하는 현실 속 공간이 있다. 이 공간들은 실체가 있는 장소이지만 3명의 작가는 공간이 보여주는 모습에 주목하지 않는다. 각각의 작가는 스스로가 Detector 가 되기를 희망한다.

강현구는 본래의 장소성은 희미해져 버린 고전 산수화에서 보이지 않는 소리를 찾아내 공감각화 시켜나가고, 이상현은 기하학적인 구조나 특정 좌표로 인식되는 공간보다는, 공간 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어떠한 흐름이나 기운이 가득한 모습을 찾아낸다. 그리고 주기범은 각각의 장소에서 발견된 것을 매개로 하여 겉으로만 보이는 의미를 없애고 재조합하여 새로운 공간을 인식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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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명의 작가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탐사술을 짚어보고, 은둔해 있던 각자의 작업을 전시장 속에서 클로킹 해제를 시도한다.

(출처= 옥상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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