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출처=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출처=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출처=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출처=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키움_Ki;um은 키즈_kid의 앞 글자와 뮤지엄_museum의 뒤 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돔하우스 안의 작은 어린이 전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무거운 관람 제한을 없애고 작품의 특정한 의미를 강요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자유로운 감상 표현을 스스로 시도해 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키움_Ki;um은 미술관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유연하고 친근한 장소가 되어 드립니다.

 아이는 감각을 통해 현실을 탐색하고 식별할 수 있는 무제한의 가능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엄마의 뱃속 공간에서부터 작은 요람을 거쳐, 큰 방과 집 전체 공간으로 점점 감각의 공간을 확장하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안정감을 형성합니다. 동시에 창문 밖의 자극을 통해 상상력을 무궁히 펼칠 수도 있습니다.
 <별별 빌리지>의 길쭉길쭉, 알록달록한 집들은 도시의 아파트나 시멘트 가득한 공간에서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워지는 마을입니다. 동그라미 창문 밖 사람들에게 인사하거나, 창문 너머 집안을 들여다보세요. 하늘에 떠있는 물고기와 볼록하게 솟아난 연못을 구경하며 산책해 보세요. 별별 빌리지는 상상력이 많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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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바늘, 재봉틀, 그리고 천 조각들을 바느질을 통해 재탄생 시키는 한경희 작가는 패브릭 드로잉 작가입니다. 작가는 인간의 삶 속에서 소통, 행복, 자아 등과 같은 안(in)- 밖(out)의 이분법적 관계를 동반하는 추상적 관념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총천연색의 천으로 입체적인 줄을 길게 뽑아낸 뒤, 그것을 고리로 연결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오리고 이어 붙인 기하학적 공간 설치 작품들은 작가의 손을 거쳐 장난스럽고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될 준비를 합니다. 한경희 작가는 자신의 무의식적 의도들이 담긴 작품이 전시장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각양각색의 감정을 덧 입고 새롭게 완성되는 것이 현대미술이라 말합니다. 작가의 패브릭 드로잉 작품들은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자유로운 예술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