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
개인전
2023 전라북도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선정 <예상이 없는 세계>, 교동미술관, 전주
2023 전주 시립 도서관 우주로 1216 기획전 <비로소 새로운 지구>, 전주시립도서관, 전주
2023 <관계, 忽(홀), 관계>, MNU gallery, 목포
단체전
2025 연석산우송미술관 초대전 <동그란 삼각형>, 연석산우송미술관, 완주
2024 이당미술관 기획전 <영화동바람展:바람의 숲>, 이당미술관, 군산
2024 전북청년예술그룹 C.art기획전 <생존배낭을싸는 철새들>, 팔복예술공장, 전주
2024 <청호바람 NEW WAVE IN THE BLUE LAKE>,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목포
2024 전주기록문구페어<쓱쓱-씀>, 문화공판장작당, 전주
2024 <신직작가발언전10주년 초대 기획전>,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서울
2024 <프로방스의 화가들: PEINTRE DES COTEAUX DE PROVENCE>, 갤러리사이, 서울
2023 <얼레페어>, 서학동사진미술관, 전주 외 다수
프로젝트
2024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청년문화예술프로젝트 <예술있슈Issue>
<남겨진 것은 남겨진 것으로 충분하다>, PLAN C, 전주
<예술가의Q&A>발간 ISBN: 979-11-990142-0-6 (03810)
2023 익산 채석장 답사 프로젝트 <Geo project part2. Iksan>, ㈜우리돌, 익산
2022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 공원/ 고군산 군도 답사 프로젝트 <Geo project part1. Gunsan, Buan>, 군산, 부안
2022-2025 만성동 아카이브 프로젝트 <동네 이상한 아줌마>, 전주
경력
2025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레지던시 8기 입주
박성은 작가는 지구적 조형력을 탐구하며 회화, 설치 영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성은 작가의 작업은 고통이라는 세계의 물리적 조건에서 출발합니다. 고통은 그에게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존재를 밀어붙이는 구조이며, 세계를 구성하는 원리입니다. 쓸모와 최선 같은 이제는 낡아버린 기준들에 끈질기게 질문을 던지고, 무용하고 불완전한 것들에서 작업의 가능성을 찾습니다.
답사는 박성은 작가의 작업에서 하나의 방법론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집이나 관찰을 넘어서, 기준이 붕괴되고 감각이 전복되는 열린계로의 진입입니다. 그 안에서 작가는 익숙한 상식이 무너지는 파괴의 순간을 통과하고, 그 틈에서 새로운 질서를 감각합니다.
박성은 작가에게 미는 고정된 심미적 기준이 아니라, 하나의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다른 질서를 해체하는 가학적인 구조입니다. 이러한 전복의 미감은 그의 작업 전반에 관통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때 간호학원이었던 폐건물에서 열리는 점에 주목해, 이 공간을 '이제는 낡아버린 기준들이 작동하던 자리' 로 바라보고, 그 안에 개입하는 주체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