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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리 정 : in paradise
기간| 2021.08.25 - 2021.08.31
시간| 10:00 - 19:00
장소| 갤러리이즈/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휴관| 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6-666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리 정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in paradise
    2021 (출처= 갤러리이즈) Oil on Canvas 162 x 130.3cm

  • in paradise
    2021 (출처= 갤러리이즈) Oil on Canvas 162 x 130.3cm

  • in paradise
    2021 (출처= 갤러리이즈) Oil on Canvas 162 x 130.3cm

  • in paradise
    2021 (출처= 갤러리이즈) Oil on Canvas 162 x 130.3cm
  • 			어려서는 바닷가에서 살았고, 이후로는 숲에서 사는 동안 자연은 사유의 시간과 함께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힘을 주었다. 또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에는 슬기롭게 이겨내는 정신적 내공을 발휘하게 했으며, 예술가로 살아가는 나의 삶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 <in paradise> 작품은 이러한 자연 속에서 영원한 시간을 얻고자 하는 절실한 열망에서 비롯되었다. 
    
     초기에는 작품의 주제어인 꽃을 통해 화려한 열정을 표현했으나 열망의 주체자는 언제나 감추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과 교감하는 21세기형 여신의 아이콘을 상징주의 방식으로 등장시켰다.
    
     작품 속 배경에는 먼 평원과 뭉게구름과 변화가 돋보이는 하늘과 숲 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다.
     물질문명의 혼돈과 소음 속에서 변질해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첨예하게 대립 된 현대의 인류에 평화 공존의 확대 된 열망으로 역동적인 치타를 비롯한 유순한 눈동자를 지닌 여러 동물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했다.
    
    내용 면에서 맹수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기원전 36000년 전에 형성된 프랑스 쇼베 동굴 벽화에서 영감을 받게 되면서 비롯되었다.
    쇼베 동굴은 라스코 벽화나 알타미라 동굴 벽화보다 훨씬 정교한 묘사로 학계를 놀라게 했는데 코뿔소. 곰. 사자. 표범 등 73점의 동물들이 현대미술의 경지를 넘나드는 테크닉으로 놀라게했다.
    쇼베 동굴 벽화에는 기원전에 이미 피카소를 뛰어넘는 컨템포러리한 방식으로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 토속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피카소도 이 벽화를 보았다면 흥분과 열광으로 자신의 작품에 즉시 반영시켰을 것으로 예상된다 
    
     벽화 속 맹수들은 두려움이나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당시에 인간이 숭배하는 숭엄한 샤먼적 존재로 표현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맹수 중 특히 치타를 선택한 것은 쇼베 동굴 벽화 속 거대한 몸집의 사자나 표범, 호랑이보다 빼어나게 날렵한 구조와 장식적 이미지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물 중에 모성애가 강한 치타는 자연 속 평화와 균형을 위해 스스로 수비를 하는 착한 수호자의 역할을 맡도록 했다.
    
     작품 속에 많이 대두되는 아프리카 사바나에 서식한다는 얼룩말은 말이나 당나귀처럼 사육된 적이 없는 동물로 맹수가 침범하면 무리 지어 쫓아내기도 하는 강한 성격으로 장식적인 얼룩무늬가 매력적이다. 
     작품에 표면화된 각각의 다른 습성을 지닌 동물들은 종은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평화를 공유하고 유지하는 존재로 표현했다. ■ 리 정
    
    (출처= 갤러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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