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트라우마 : 15분
기간| 2021.07.06 - 2021.09.26
시간| 10:00 - 19:00
장소| 대전시립미술관/대전
주소| 대전 서구 만년동 396 둔산대공원
휴관| 1월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료| 성인 : 15,000원
전화번호| 042-270-737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토비아스 레베르거, 슈퍼플렉스, 바이런 킴, 샹탈 조페, 조지 콘도, 옥승철, 장 미쉘 바스키아, 앤디 워홀, 김기라, 이동욱, 길버트와 조지, 데미안 허스트, 아이웨이웨이, 마리오 자코멜리, 변순철, 김옥선, 엘리엇 어윗, 마틴 프랭크, 박혜수, 정영도, 레프 마노비치, 필립 파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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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제공 = 대전시립미술관)

  • 전시전경
    (이미지제공 = 대전시립미술관)
  • 			전시의 제목을 짓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사람으로 치면 이름이니 한번 지어준 이름은 그 인생 내내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시작과 끝이며 예술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문제를 제시하는 또 다른 방식이기도 하다. 
    
    《15분》은 좀 이상한 제목이다. 15분 동안 보는 전시라는 것인지, 15명이 전시에 참여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전시의 타이틀은 1968년 앤디 워홀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개인전 도록에 썼던 문장, “미래에는 누구나 15분간 유명해질 것이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실 15분이라는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한번 더 볼수도 있고, 한 생명을 또는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의 제목 ‘15분’은 인생의 찰나, 순간을 의미한다. 
    
    전시는 크게 다섯 개로 나뉘어 나름의 15분을 돌아보게 한다. 첫 번째 섹션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에서 빌려 온 것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우리 모두의 15분을 그린다. 이어지는 섹션 ‘모든 꿈은 욕망의 충족이다’는 지그먼트 프로이드의 『꿈의 대화』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꿈을 꾸기에 희망이있지만 그로 인하여 끝없는 욕망과 싸우는 인간의 삶을 들여다본다. 세 번째 섹션은 단순히 존속하는 삶이 아니라 존재의 가치가 존중받는 삶을 위한 모두의 생존을 그린다. 네 번째 섹션에서는 우리들이 안고 있는 사랑이란 이름의 모든 선과 악을 되돌아본다. 전시는 마지막 섹션 ‘표현의 자유가 없다면 인생의 아름다움 또한 없는 것이다’로 마무리하며 무한히 자유롭고 경계가 없는, 공감의 기제로서의 예술과 그것을 향한 적절한 태도를 탐구한다. 
    
    예술은 신중함과 지성을 필요로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감정적이고 우연적인 요소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미적 사고를 표현하는 행위에서 출발한 미술작품이 심리적 과정의 표현으로서 취하는 제스처와 함께 아주 특별한 15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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