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노경택 : 녹색의 대화들
기간| 2021.08.27 - 2021.09.11
시간| 13:00 - 19:00
장소| 얼터사이드/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방울내로 59/3F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10-2215-477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노경택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환경문제에 주목해 오던 가구 디자이너 노경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시간을 보내며, 어쩌면 먼 미래에는 인간들이 실내에서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하게 된다. 나아가 작가는 도시 속 실내 공간에서 관리의 대상인  식물이 더 이상 인간을 위한 장식품이나 배경을 위한 존재가 아닌,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교류하며 사람과 식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구는 인간의 신체에 최적화된 높이와 구조로 설계된다. 노경택은 이러한 가구의 기능을 식물에 대입하여, 저마다의 식물들이 필요로 하는 서로 다른 조건과 특성을 반영하고 조형성을 갖춘 ‘식물을 위한 가구’를 구상하였다. 지난 개인전 《플랜트씨의 가구들》에서 작가는 식물에 빛과 물 그리고 바람을 제공해줄 수 있는 아두이노 시스템을 작업에 접목했으며, 최근에는 화가, 안무가, 작곡가, 비평가, 사업가 등 5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각자의 환경에 적합한 식물을 선정하여 이에 맞는 가구를 제작한 뒤, 식물과 사람이 한 달 동안 함께 동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 《녹색의 대화들》은 최근 사람과의 동거를 마치고 돌아온 5개의 식물을 위한 가구와 함께 작업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아카이브 하여 선보인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는 사람과   식물, 그리고 더 넓게는 자연 안에서의 서로가 연대하며 생존하는 관계를 발견하며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작품에 투영하였다. 작가는 최근 제작했던 ‘식물을 위한 가구’에 ‘사람을 위한 가구’를 연결하여 추가하였고, 이를 통해 단절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관객으로 하여금 전시장 안에서 사람과 식물이 잠시나마 소리 없는 대화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 전시연계 퍼포먼스 | 윤명인 무용수 《기억의 뢰(磊)》
2021년 9월 9일 (목) , 9월 10일 (금), 9월 11일 (토), 오후 7시

윤명인은 사물을 관찰하여 직관적이거나 추상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후 그것을 몸을 통해 재해석한다. 이번 퍼포먼스는 기존에 작업했던 듀엣 형식의 작품 ‘뢰(磊)’을 해체하여, 최근 그녀가 관찰한 대상인 ‘돌’을 이번 전시와 연결 지어 새롭게 구상하였다.

어느 산골마을 어귀에 쌓여있는 돌무더기를 바라보았던 윤명인은 부서지고 모레가 되었다가 다시 돌이 되기를 반복하는 돌의 영구불변한 여정 때문에 사람들이 돌을 쌓으며 소망을 기원한다고 생각했다. 《기억의 뢰(磊)》는 그 하나의 돌 안에 기나긴 역사를 상상하며, 그 안에 담긴 기억을 춤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

(출처= 얼터사이드)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