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기간| 2021.09.01 - 2021.12.31
시간| 19:00 - 22:00 * 야외전시이므로 휴관 없이 진행됩니다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광주
주소| 광주 동구 광산동 13
휴관| 월요일, 1월1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1899-556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고기영, 권혜원, 리경, 문창환, 신미경, 오도함, 용세라, 최성록, 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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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고기영, 에메랄드 빛의 숲
    설치를 위한 드로잉, 혼합 매체, 혼합 재료, 조명, 가변크기 2021 (출처= ACC)

  • 권혜원, 풍경을 빌리는 방법
    영상 스틸컷, 오디오 비디오 설치, 혼합 재료, 프로젝션 매핑, 컬러, 사운드 4분 26초 2021 (출처= ACC)

  • 리경, 더 많은 빛을 _ 기쁨 가득한
    설치를 위한 드로잉, 혼합 매체, 혼합 재료, 스테인리스 스틸, 조명, 가변크기, 달 지름 약 500cm 2021 (출처= ACC)

  • 문창환, 더 완벽한 세계
    애니메이션 스틸컷, 혼합 매체, 혼합 재료, 프로젝션 매핑, 컬러, 사운드 3분 2021 (출처= ACC)
  •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밤이 내린 감각정원을 산책하며 예술작품과 함께 여유와 자유를 누려보자!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전시는, 전 지구를 엄습한 코로나19 팬데믹에 휘둘리지 않고 잠시나마 의연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밤이 내려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산책로에 예술작품이 빛을 발할 때, 관람객들이 시와 음악과 향기와 미술과 빛이 어우러진 향연을 온 감각을 열고 느끼기를 바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4,000제곱미터의 산책로에 여덟 명의 현대 미술 작가를 초청하여 작품 제작을 의뢰하였다. ‘흐름’이라는 전시 기획의 키워드를 작가들에게 제시하며, 이 산책로에 알맞은 ‘장소 특정적’인 작품을 창조해 보자고 제안했다. 100미터가 넘게 쭉 뻗어 내려가는 소방 도로, 그 옆에 우뚝 서서 마치 이정표처럼 사방에서 보이는 냉각 타워, 그 주위를 둘러싼 배롱나무 숲, 건물과 건물 사이에 연극 무대처럼 자리 잡은 크고 작은 마당들, 그 너머에 ‘하늘마당’이라 불리는 넓고 경사진 잔디와, 그 상부에 위치한 거대한 지붕 ‘그랜드 캐노피’, 이 장소들을 이리저리로 이어 주는 다양한 종류의 계단과 오솔길, 그 길의 ‘흐름’을 따라 둥지를 틀고 서식하는 현대 미술 작품들. ‘감각정원’ 이라는 전시 베뉴에서 관람객은 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흐름’이라는 전시의 키워드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언에서 영감 받은 것으로, 이 말이 내포하는 ‘변화’와 ‘생성’은 그 의미의 폭과 깊이를 헤아려 볼 때 가히 우주를 삼킬 만하다. 예측 불가능성을 가진 ‘변화’라는 개념은, 기억과 의식에서 빚어진 ‘생성’이라는 개념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마치 음과 양, 빛과 어둠, 혼돈과 질서가 공존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개념은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품에 깊숙이 녹아 들어 있다. 역동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용세라 작가는 99% 일반 대중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시로 유명한 하상욱 시인과 협업한다. 작가는 하상욱 시인의 시가 불러일으키는 날카로운 공감력을 미디어아트로 극대화 시킨다. 최성록, 문창환 작가는 3D 이미지를 벽면과 바닥에 투사하여 관람객이 가상 공간을 산책하도록 유도한다. 최성록 작가는 우주의 근원이 되는 신화적 스토리텔링을 창작하였고, 문창환 작가는 메타버스 개념을 차용하여 프로젝션 매핑 작업을 선보인다.
    
    권혜원 작가는 내부로 경치를 빌려온다는 ‘차경’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조경을 바라본다. 광주천의 원류인 무등산부터 영산강까지 물줄기의 흐름을 따라 주위 생태환경을 영상으로 담아내고, 그 이미지를 감각정원에 투영시킨다. 신미경 작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처럼 향기와 기억의 상관관계를 통하여 후각적 요소를 감각정원에 끌어들인다. 쟈스민 향기가 풍기는 비누 조각은 비바람에 풍화되는 유한한 물질성을 상징하며, 자연에 순응하는 섭리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 오도함 작가는 촉각과 청각의 교통을 통하여 음악이 갖는 공감의 힘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확장시키며 관람객 스스로 DJ퍼포먼스를 하는 관객체험작품을 제시한다. 리경 작가는 달의 차오름과 덜어냄 이라는 순환성을 시각화함으로써 변화와 생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상징화하고, 고기영 작가는 만물의 생명력을 은유하는 에메랄드 숲을 창조하여 감각정원 전체의 조화를 이끌어 낸다.
    
    장기화된 집콕으로 지쳐있는 관람객들이 감각정원을 찾아 소소한 산책을 즐기며 일상이 주는 설레임과 기대감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출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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