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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양순열 : 玄玄
기간| 2021.09.01 - 2021.09.29
시간| 11:30 - 18:30
장소| 인디프레스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통의동 7-25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7686-112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양순열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출처=인디프레스)


  • (출처=인디프레스)


  • (출처=인디프레스)
  • 			“현대물리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우주가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입니다. 그 속에서 시간과 공간은 서로 굴절되고 접합하며 영원히 새로운 사물과 차원을 형성해 나갈 뿐입니다. 그렇기에 고정불변의 독립된 자아나 사물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주는 그 자체가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생명공동체이며 인간은 자연의 극히 작은 일부일 뿐입니다. 이 발견으로 인해 그동안 신비주의나 미신으로 폄하되었던 종교와 예술의 영역, 특히 동양의 종교와 철학이 새롭게 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적 이성이 연결합 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우주적 종교‘를 통각 했노라고 말합니다. 이 위대한 물리학자가 고백한 궁극의 체험은 화엄경에서 깨달음의 마지막 경지로 남겨둔 ’不可思議‘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결코 깨달을 수 없음을 깨달으려는 것처럼, 양순열 작가도 2차원 평면에 결코 그릴 수 없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를 손에 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의 <玄玄> 작업은 항상 이 점을 일깨웁니다. 이런 점에서 저에게 리사 랜들과 양순열은 마치 같은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그들은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향해 의식의 전부를 열어놓고 있는 허블망원경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주뿐만 아니라 인간도 不可思議한 존재로, 영원히 풀리질 않을 신비로 남아 있을 겁니다.”
    
    「양순열 작가의 <玄玄>에 관하여」 중에서 발췌 - 윤재갑(큐레이터)
    
    
    (출처=인디프레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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