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2021년 ARTPOINT GALLERY 오픈을 기념하며 열리는 세번째 전시는 

박금희 작가의 ‘Path without a Path’이다.

 

작가는 한지를 혼합재료로 이용하여 서정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꽃길일 수도 있고 아주 작은 시냇가였다가 어느 날은 큰 강이었다가 또 흙탕물일 수도 있다. 비바람 치는 들판을 거침없이 달리다가도 평온한 바다를 만날 수도 있고 무한의 우주 공간에 혼자인 적도 있다.

 

그렇게 고요함 속에서 나는, 나를 관조하며 물고기라는 형상을 통해 삶의 여정을 녹여 내고자 했다.

꽃, 강물, 바다, 우주 속에서 거침없는 삶을 꿈꾸고 그곳에서 나만의 평화와 자유를 느끼고 싶었다.

 

엄밀히 보면 지금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고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닐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나에게만 적용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누구나 제각기 서로 다른 길을, 다른 무게의 삶으로 길 없는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길 없는 길...  작가가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출처= 아트포인트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