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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tion 28
2019 (출처=히든엠갤러리) 종이 80 x 80 x 10 cm
Circulation 25
2019 (출처=히든엠갤러리) 종이 60 x 60 x 5 cm
Circulation 29
2019 (출처=히든엠갤러리) 종이 80 x 80 x 10 cm
순환 반복적 드로잉
2019 (출처=히든엠갤러리) 가변설치, 종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 ‘반복적인 행동’ 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떨거나, 낙서를 하는 행동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무의식적으로 반복된 행위는 순간 불안감을 잠재워 주는 역할을 한다.
본인에게 있어서 종이 말기는 소외와 불안 속에서 오는 자기 치유 방법 중 하나로써 ‘순환’ 이라는 주제로 습관에서 시작해 작업으로 까지 연결하게 되었다.
본인의 작업에서 ‘순환 ’은 세 가지로 나눠서 정의하고 있다. 첫 번째 반복적으로 종이를 말고, 쌓는 행위적인 순환을 말하고 있으며, 두 번째 종이를 말아서 생기는 원의 형태를 ‘ 순환의 기호 ’ 로 정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서 행위를 표현하는 재료는 ‘종이’ 인데 이것은 전자적 인터페이스에 의해 사라져가는 종이를 이용하여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재료의 인식을 넣어주며, 종이의 ‘자연과, 회귀 과정’ 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평면적 종이가 단편적으로는 선의 형태가 돌아가면서 면이 되고 하나의 원이라는 덩어리가 되고, 이 원들이 군집 되면서 이야기가 형성되는데,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가벼운 하나의 재료가 모여서 몇 배의 크기와 무게를 이루는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히든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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