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Super-fine: 가벼운 사진술
기간| 2021.10.01 - 2021.10.24
시간| 11:00 - 19:00
장소| 일민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8
휴관| 월요일
관람료| 일반 5,000원 학생 4,000원(만 24세 이하 학생증 소지자) * 미술주간(10.7.~10.17.) 무료 입장 * 사전 예매 필수
전화번호| 02-2020-205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구기정, 기슬기, 김경태, 더 카피 트래블러스(THE COPY TRAVELERS), 오가영, 이강혁, 정연두, 정희승, 최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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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도슨트

10월 3일부터 매일(주중 오후 1시 30분, 주말 오후 1시 30분 및 3시 30분), 각 회 40분 소요, 현장참여

- 전시소개

‘수퍼 파인(Super-fine)’은 매우 좋은, 양질의, 빼어난 특성을 의미하면서 극단적으로, 이례적으로 가볍다는 뜻을 동시에 함축하는 단어다.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일이 간편해질 수록 전통적인 사진의 특성은 이미지의 속도와 가벼움이 가진 감각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진술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미지의 속성과 전혀 다른 무거움을 만들어낸다. 오늘날 이미지가 제작/유통되는 다양한 조건을 이용해 의식적으로 또 모순적으로 사진의 밀도를 쌓아가는 일종의 ‘가벼운 사진술’이다.
《Super-fine: 가벼운 사진술》은 사진 매체에 기반해 주목할 만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9명(팀)의 작가를 소개하고 이미지 생산의 첫 번째 원천으로서 동시대 사진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살핀다. 스냅 사진, 포토콜라주, 사진을 생산 수단으로 삼는 무빙이미지와 설치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여러 방식으로 사진의 관습과 한계에 도전하며, 이미지의 가볍고 빠른 성질을 역산해 일정한 밀도에 도달한다. 그 결과 진공 상태처럼 펼쳐진 이미지 전면은 규격과 부피 혹은 표면의 물리적인 감각, 자본과 노동이 집약된 수고로움, 극단적인 디테일, 해상도의 압력, 인지 기술의 오류와 왜곡, 시간성과 같은 흔적으로 채워진다.
미술사에서 속도가 초래하는 가벼움은 흔히 아방가르드의 미덕으로 간주되었다. 인쇄술이 대중에 가한 충격을 활용한 초기 다다나 팝아트의 실천에서, 동시대를 포괄하는 미디어 담론이나 급진적인 ‘인터넷 이후’ 시대의 옹호자들에게서 쉽게 이러한 믿음의 계보가 발견된다. 사진에게는 어떨까? 끈질기게 피사체를 주시하는 일보다 신속히 데이터를 압착하는 일이 중요해진 지금의 사진 찍기에서 무언가를 사진술이라 부르는 것은 여전히 가능할까? 수퍼 파인한 사진은 이미지의 가벼움 그리고 얄팍함을 통해 한층 무겁고 견고해진다. 이 아이러니한 대비를 관찰함으로써 전시는 가벼운 사진술이 오늘의 지배적 시각문화를 창출하는 방식을 추론한다.

(출처= 일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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