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표민홍 : 아무것도, 우리의 nothing here was ours
기간| 2021.10.22 - 2021.11.30
시간| 10:30 - 18:30
장소| 갤러리 조선/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5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3-713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표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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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Video still image from ‘ nothing here was ours’ 2021.
    (이미지 제공 = 갤러리 조선)

  • Video still image from ‘ nothing here was ours’ 2021.
    (이미지 제공 = 갤러리 조선)

  • Video still image from ‘ nothing here was ours’ 2021.
    (이미지 제공 = 갤러리 조선)

  • Video still image from ‘ nothing here was ours’ 2021.
    (이미지 제공 = 갤러리 조선)
  • 			갤러리조선은 2021년 10월22일부터 11월30일까지 표민홍(PYO MinHong)의 개인전 《nothing here was ours》를 개최한다. 어느 호텔에서 촬영된 단편 영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언어’와 ‘장소’, 이 두 가지 요소의 ‘완전한 점유의 불가능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상의 인물에 관한 텍스트의 나열, 그리고 텍스트와 이미지의 느슨한 관계는 끊임없이 충돌하며 틈새를 만들어내고 개인의 상상을 지속적으로 소환한다. 반복되는 문장들, 모순적 표현들은 언어적 상태로만 존재 가능한 상황들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
    또한 영상과 더불어 전시될 100 페이지 분량의 책은 전시의 중요한 요소로서 자리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하나의 큰 호텔 룸으로 상정되고 관람객은 원하는 시간만큼 공간을 점유하며 영상과 설치물 사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머무르며, 타인의 부재(不在), 개인의 사생활 등 작가가 제시한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시 비평 (부분)
    이미지가 표면(적)이라면 그 뒤에 있는 것까지 펼쳐 놓는 것이 우리의 일일까—이미지는 충분히 펼쳐져 있는데 말이다. 작가 표민홍의 이번 개인전 <아무것도, 우리의>는 크게 세 요소로 구성된다. 시를 담은 책, 영화, 그리고 이 두 요소를 읽고 볼 수 있는 설치 환경의 세 요소가 그렇다. 관객은 전시장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가서 독특한 환경을 마주한다. 호텔 일인실처럼 꾸며 놓은 공간에서 영화를 보고, 책을 꺼내 영어와 한국어로 지은 시를 읽을 수 있다. 이 세 요소는 각각 다른 요소들과 상응하기도 한다. 시는 영화의 자막으로, 영화의 배경은 설치된 전시 공간으로, 그리고 설치된 공간과 가구를 보면 시가 적혀 있다. 작가의 이전 개인전 <please please please>(Whistle, 2018)을 본 관객은 공간과 글씨/문장을 다루고 구성하는 작가의 태도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는 영화라는 요소가 하나 더 들어간다. 이공간에서 영화는 어떻게 펼쳐질까? 잔잔하게 흐르는 이미지는 전시장과 같은—유사하고/하거나 동일한 공간의 문자 그대로 구석 구석을 보여준다. 어떤 사람의 자취를 따라 우리는 영상에 나오는 호텔로 가고 또 떠난다. 흐르는 이미지를 보고, 전시장에 연출된 공간에서, 우리는 스펙터클 속에 빠지는 대신 심층으로 눈을 돌린다. 전시 제목과 영상 속에서 언급되지만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와 ‘우리’는 누구일까? 테이블 옆 의자에 잠시 앉아,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궁금증 때문에 책을 다시 펼쳐 든다. 펼쳐진 글씨와 이미지, 공간, 그 속/사이에서 작업은 틈새를 내포한다. 책의 왼쪽과 오른쪽으로, 영화와 설치 공간, 궁극적으로 작가가 관심을 두는 언어의—언어 자체가 아닌, 언어를 둘러싼 형태 속/사이에 틈새를 만든다. 이 틈새란 이미 자리가 주어진 대립항 사이에 주어진 것만 가리키지 않는다.
    하나로 보이던 것—유일무이하거나 단일한—이 다른 항으로 편입되는, 그 속에 이중 삼중의 구석을 만들어 문맥과 흐름에 내던져질/내던져진 것 또한 그렇다. 겹치고 같이 섞이는 이 구석(들)을 우리는 책을 펼치고, 이미지로 펼쳐지고, 공간에 펼쳐졌을 때 어떻게 파악 (불)가능할까. 우리는 정작 알고 있었을까. 알고 보니—알고만 보니까, 모를 수도 있겠다. 그 심층이 두꺼운 표면에 뒷받쳐 있었다는 사실을. (콘노 유키)
    
    
    작가 약력
    표민홍 | Minhong Pyo (b.1984) 
     2015-2016 러스킨 스쿨 오브 아트, 옥스포드 대학교 순수미술과 석사 졸업 (MFA Fine Art, The Ruskin School of Art, University of Oxford, UK)
     2012-2015 골드스미스, 런던 대학교 순수미술과 학부 졸업 (BA Fine Art,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UK)
     2002-2007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졸업
    
    
    
    (출처 = 갤러리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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