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투명 푸른 하늘과 곱게 물든 단풍이 수려하게 다가오는 10월, BMW Photo Space에서 신진사진가 프로젝트 송광찬 사진전 <between space-time> 展을 오픈합니다.

송광찬 작가는 적외선 필터를 이용해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색감을 담아냅니다. 적외선 필터를 이용해 세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바라보는 작가는 4대궁을 소재로 작업했던 그의 시선을 과거의 역사전 장소에서 현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BMW Photo Space에서 열리는 <between space-time> 展에서는 왕후의 시선에 대입하여 작업했떤 <왕후의 시선>시리즈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로 시선을 옮기는 작업을 함께 발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선을 점점 현대로 옮겨가는 과정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의 작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연작 <왕후의 시선>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왕후의 시선>은 과거의 이야기를 지금이라는 시간대로 끌어오는 작업이었다. 4대궁을 소재로, 궁이 곧 왕의 집이던 당시에 그곳에 머물던 사람들의 시선을 지금 나의 시선으로 옮겨 담은 것이다. <between space-time>은 그것의 확장판으로, 궁보다 더 넓은 범위의 역사적 장소를 찾앗고, 현대를 살고 있는 작가의 눈에 담았다. 내 사진은 적외선 기법을 통해 세상을 포착한다. 평범한 풍경도 개개인의 목적성을 갖고 해석하기에 따라 특별한 광경이 되는 것처럼. 특정한 파장을 통과하여 보는 장소는 흔한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송광찬 작업노트 中

(출처 = 고은사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