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10.21 - 2021.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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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상영시간표 참고 |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관수동 59-7/서울아트시네마 |
휴관| | 월요일 |
관람료| |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
전화번호| | 02-741-9782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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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1946년에 처음 열린 “로카르노 영화제”는 독창적인 영화 언어에 주목하고 새로운 작가의 이름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주한스위스대사관과 서울아트시네마가 함께 준비한 이번 “로카르노 인 서울”은 올해로 74회를 맞은 로카르노영화제가 그동안 상영했던 주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서, 10월 21일(목)부터 11월 7일(일)까지 열립니다.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독일 영년>(1948), 샹탈 아커만의 <노 홈 무비>(2015), 알랭 타네의 <샤를을 찾아라>(1969), 홍상수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등 로카르노영화제의 긴 역사 속에서도 특별히 중요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17편의 작품들을 “로카르노 인 서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로카르노영화제의 중요한 정체성은 젊고 새로운 영화를 용감하게 지지하는 태도입니다. 로베르토 로셀리니는 물론 글라우베 로샤, 마르그리트 뒤라스, 페드로 코스타, 샹탈 아커만, 홍상수 등 그동안 로카르노영화제가 주목했던 감독들의 명단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로카르노영화제는 기존의 관습을 깨고 영화 언어의 확장을 시도한 감독들의 성취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영화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들은 언제나 로카르노를 찾았고, 로카르노영화제는 이들이 더욱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로카르노영화제가 ‘월드 시네마’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며 다양한 국가의 작품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위 ‘제3세계’로 분류되는 나라의 고유한 개성에 주목한 건 로카르노영화제가 거둔 중요한 성취입니다. 이번에 상영하는 브라질의 <고뇌하는 땅>(글라우베 로샤, 1967), 아르헨티나의 <인베이전>(우고 산티아고, 1969), 코트디부아르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로저 그노안 음발라, 1993),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젊은 여자>(안드레아 슈타카, 2006) 등이 그 좋은 예입니다. 또한 로카르노영화제는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일찍이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1989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박광수, 홍상수, 김응수, 김대환 감독 등이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금도 가까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2019년 로카르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박정범 감독의 신작 <파고>는 폐막작으로 영화제를 빛낼 예정입니다. 이번 “2021 로카르노 인 서울”은 로카르노영화제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소중한 영화 유산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시대를 넘어 언제나 새로운 영화적 영감을 주는 작품들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분들을 초대합니다. ◆시네토크 “타인의 희망 - 뉴시네마 운동의 몇 가지 질문들” 일시│10월 23일(토) 오후 7시 <샤를을 찾아라> 상영 후 진행│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 ◆폐막작 <파고> 상영 전 박정범 감독의 무대 인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출처= 서울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