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장지연 <BABEL-MODERN HUMAN HIERARCHY: Symbiosis>

<BABEL- MODERN HUMAN HIERARCHY: Symbiosis>는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가상의 공간에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은 <생각하는 사람>의 명상하는 자세를 한 장면에서 취하고, 나머지 타임라인에서는 각기 계층의 신체 무게와 움직임을 서로 지탱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작업은 인류 역사에서 비롯되었으나 여전히 존재하는 현대 사회 속 사회 계층 구조를 주제로 공존하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우리가 수직적으로 공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 사회는 역사상 가장 발전되었으며 문명적으로 앞서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인간의 미약함과 한계성이 내재되어 있다.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 커뮤니티의 가치와 계층의 필요성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출처= 플랫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