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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장안순 초대전
기간| 2021.11.01 - 2021.12.31
시간| 10:00 - 18:00
장소| 산속등대미술관/전북
주소|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362
휴관| 연중무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4457-130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장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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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詩中有畵 畵中有詩 - 장안순展

최미남(산속등대미술관장)

 

허정 장안순(虛丁 張安淳)은 원광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제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대상을 받은 실력과 내공, 독창성을 겸비한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라는 한국화의 정신과 전통성의 맥을 잇고 자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외연을 폭넓게 확장하고 있는 장안순 작가의 서정성 짙은 3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장안순 작가의 상징적 테마인 순천만(順天灣)을 배경으로 공존과 생태를 지속하는 갈대와 철새의 구현은 인간의 삶을 표출한 것으로 작가의 담박미가 돋보이는 화폭을 통해 고요함을 깨우며 거침없는 역동성으로 잘 드러난다.

주로 최근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대표작을 보면 먹의 깊은 맛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붉은 갈대’ 연작과 일필휘지의 역동성이 깃든 ‘이는 바람' 연작, '회로', '환상 숲', '여백', '갈대_재즈', '정화_치유' 등이 있다. 화폭에 스민 단색의 운치와 먹의 정취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람자로 하여금 장안순 작가 특유의 기품 있는 쉼과 여백을 선사한다.

한편 작가의 작품 속엔 한결같고 변함이 없는 여여한 비움의 미학이 투영되어있다. 그것은 인간의 희노애락으로 점철되며 비움을 통한 심신의 정화를 말한다. 이는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품의 기반이자 기저로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성찰의 메시지이다. 이렇듯 작가는 실경을 바탕으로 詩와 畵를 동일 선상에 놓고 자연을 사유하고 통찰하며 인간의 내재된 삶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서정성 짙은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양질의 편안한 쉼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장안순 작가의 다음 전시를 기대해 본다. 

(출처= 산속등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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