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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1 건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회화전공 졸업전시 - 개화전 開花展
기간| 2021.10.27 - 2021.11.01
시간| 10:30 - 18:00
장소| 갤러리 라메르/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194 라메르 빌딩
휴관| 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0-545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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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올해도 회화전공 학생들은 4년간 노력으로 자기만의 개성화를 이루었다. 25명이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개화전'은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의 증거이다. 이전 어느때보다 한껏 작가 스러움을 자처한다. 그간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자기와의 싸움은 화폭을 자기고백과 주장으로 끌고 나가는 방법을 알게 하였다. 부끄럽지 않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끝까지 고민하며 담금질을 했다. 4년, 그 이상의 시간동안 공들여 지은 농사는 탐스럽게 열매로 익었다. 그런데 이들은 스스로를 이제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꽃 봉오리와 새싹으로 비유하고 있다. '개화(開花)전'. 학교를 떠나 만날 낯선 사회에서 자신이 아직 피어나지 않았음을 말한다. 준비된 인재이니 세상을 집어삼키는 일만 남았다고 선전포고를 하는게 아니라 양분과 시간을 더 필요로 하는 꽃 봉오리와 새싹이라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충만하여 범에게 덤빌 나이. 그런데 이 하룻강아지가 눈치가 빨라서 한눈에 범이라는 세상이 무서운 존재임을 안다. 잘 하고 싶은 의지는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불러온다. 현재 코로나 이후 각박한 세상인심에 무작정 덤비고 보는 무모함은 사양하고 지금까지의 노력이 사회에서 활동할 기반이 되길 바라며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발전하겠다는 다짐이 개화를 이제 시작하는 꽃 봉오리가 되고 새싹이 되게 하였다. 인고의 과정은 건너뛰고 무화과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이 넘치는 와중에 또 한 번의 노력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꽃을 피운다는 상징을 사용하는 이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여기 개화를 시작한 꽃들은 이미 성실함의 열매를 품고 있다. 아름다운 만개가 도래하면 성과의 풍성함은 배가 될 것이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의 향기도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으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 - 손윤이

(출처= 갤러리 라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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