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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펼쳐지는 2021년 미술 축제의 하이라이트

이제는 인천이다. 한국의 미술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2021년 미술 전시회의 대미를 장식할 ʻ아트쇼ʼ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오는 11월 18일(목) ~ 11월 21일(일)까지 인천아시아아트쇼 조직위원회(이하 ‘IAA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의 고품격 미술 축제 ʻIAAS2021ʼ이 국제 도시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ʻIAAS2021ʼ은 인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문화예술행사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 등 전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현역 작가 1,0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가한다.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 1,2,3홀에는 276개 부스를 마련하고 회회, 조각, 영상 등 5,0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ʻIAAS2021ʼ에 출품된 작품들을 미리 살펴보면,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국내외 비엔날레 행사에 초청되는 실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상당수 출품되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우환 김동유 김종학 백남준 강익중 육근병 이왈종 왕열 우병출 정관모 정현 유성숙 안창홍 강종렬 박진우 등이 참가하고, 해외에서는 필립 콜버트 (Philipcolbert, 영국) 가오판 (GAO FAN, 중국) 아라타 이소자키 (Arati Isoziki, 일본) 왕쯔지에 (Wang Zhijie, 중국) 로메로 브리토 (Romero Britto, 브라질) 브르노 카탈라노 (Bruno Catalano, 프랑스) 데미언 허스트 (Damien Hirst, 영국) 쿠사마 야요이(Kusema Yayoi)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기존 아트 페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형 조각 작품도 관람객들의 볼거리 차원에서 전시장 휴게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미애 예술총감독은 "비엔날레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미술의 가치와 문화를 확산시키고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한다면 아트페어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줌으로써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아트쇼는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며 "기존의 아트페어는 화랑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이번 인천아트쇼의 부스들은 화랑뿐 아니라 작가 개인, 아트 집단이 모두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사람들이 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을 열어놓고 기업들 또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 한다"며 "현재 인천을 기반으로 한 대형 기업들의 후원을 유도하고 있고 또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인천의 100대 우량기업들이 메세나 차원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IAAS’의 손도문 이사장은 ʺ이번 아트쇼를 계기로 인천에 미술 인프라가 더욱 다져져서 이곳이 미술 한류, K-아트를 이끄는 관문이 되길 바란다" 며 ʺ오는 11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로 오시라. 그간 ʻ제대로 된 시립미술관이 없다ʼ는 평을 받으며 수도인 서울에 가려 미술시장의 사각지대로 불리던 이곳에 아트쇼를 계기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ʺ는 포부를 보였다. 

(출처 = 인천아시아아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