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김경묵 <QUARANTINE: 독방의 시간>
기간| 2021.11.05 - 2021.11.15
시간| 13:00 - 19:00
장소| 탈영역우정국/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창전동 390-11
휴관| 전시 및 행사 일정에 따라 수시로 변동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36-855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경묵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작품 <5.25㎡> 스틸 이미지
    (출처= 탈영역우정국)

  • 작품 <폐쇄회로> 스틸 이미지
    (출처= 탈영역우정국)
  • 			《QUARANTINE》은 ‘격리, 격리하다’라는 뜻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은 단어였지만, 팬데믹 시대에 들어선 현재 우리 사회의 필연적인 어휘가 되었다.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제 우리에게는 비자발적인 고립이 마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전시를 통해 김경묵 작가는 코로나 이후 우리의 신체에 각인된 이 격리의 감각을 ‘독방의 시간’으로 전유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영화 작업을 통해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성노동자, 탈북자 등 경계인들의 삶을 탐구해왔던 작가는 VR, 게임 엔진과 같은 뉴미디어로 작품의 매체를 확장하여 수형자의 시간을 다룬다.
    
    《QUARANTINE》에서 선보일 신작 <5.25㎡>는 실제 독방의 크기인 5.25㎡(가로1.5m, 세로 3.5m)로 제작된 물리적 독방과 가상적 독방이 상호 매개되는 독특한 형식의 VR 작품이다. 독방에 수감되었던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가상공간 속에서 관람자는 한편으로는 수형자의 기억과 교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격리의 실질적 감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VR 작품과 함께 전시될 친구들과의 서신은 사회와 격리된 상태의 삶과 처벌적 제도공간으로서의 감옥에 대해 이야기한다. <5.25㎡>가 감옥의 내적 상태를 담고 있다면 게임 엔진으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 <폐쇄회로>는 CCTV의 시점을 통해 버려진 감옥의 풍경을 탐색한다. 전시관 지하에 설치된 <소리산책>은 장소 특정적 영상 작품으로서 폐회공포증적인 공간을 사운드를 매개하여 일시적으로 탈출하는 작품이다.
    
    김경묵 작가는 2004년 데뷔부터 현재까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비디오아트, 영상설치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오가며 작업하는 영화감독이자 영상작가다. 2004년 단편 다큐멘터리 <나와 인형놀이>로 데뷔해, <얼굴없는 것들>(2005), <줄탁동시>(2012),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2014), <유예기간>(2015) 등을 연출했으며 이 작품들은 베니스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런던영화제, 밴쿠버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MoMA, New Museum 등에 초청 상영 및 수상했다. 2015년 평화주의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로 수감되었고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미디어를 공부했다. 새로운 기술과 매체의 등장에 따른 감각의 변형과 인식의 확장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왔다.
    
    (출처= 탈영역우정국)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