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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어머니, 태어나서 작업 이리 열심히 도와줘서 고마워요!” “나도 태어나서 너가 이렇게 작업 열심히 한거 처음봐”
기간| 2021.10.26 - 2021.11.18
시간| 11:00 - 18:00
장소| 김리아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48-1
휴관| 일, 월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17-771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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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이두원 작가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전 세계 오지에서 받은 에너지를 영감으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스스로 들개 같은 화가라 말하는 작가는 연필과 지우개를 쓰지 않고 밑그림도 그리지 않은 채 작업을 완성한다. 쉽울, 캐쉬미어, 옛날 지도, 마, 린넨 등 캔버스 외의 다양한 재료 위에 자유롭고 과감한 선, 유머러스한 스토리를 역동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이두원 작가만의 독특한 에너지와 미학적 요소는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는 영국 사치갤러리와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개최한 ‘코리안 아이 2020(Korean Eye 2020)’의 한국 대표작가로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가치를 점차 인정받고 있다. 

김리아갤러리에서의 이번 전시는 <“어머니 태어나서 작업 이리 열심히 도와줘서 고마워요! “ “나도 태어나서 네가 이렇게 작업 열심히 한 거 처음 봐”>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COVID-19으로 인해 해외에서의 작업이 어려워지자 작가는 경기도 전곡에 있는 어머니집 축사에  캠핑카를 들이고 작업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치 길을 찾듯 그리고 싶은 그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는 작가의 전시를 보며 본능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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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ote

1. 미술관이나 레지던시에 들어가고자 할 때 의례 쓰는 작업계획서 라는 것이 있다. 난 항상 세 줄로 끝이다. 1년 동안 영화 한 편 찍듯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작업에 임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가만히 나무 위에 나무늘보마냥 누워있다가 도상이 떠오르면 순간에 사냥해야 하는 작가도 있다. 나는 후자이며 나는 내일 무엇을 그릴지 한 달 후 어떤 작업을 할지 모른다. 내가 작업계획서를 채운다면 어릴 적 방학 때 원을 그리고 시간을 쪼개는 지켜지지 않는 시간표에 불과하다.

2. 지난 몇 년간 나는 작품 활동과 판매와 나아가야할길  그리고 내가 작업하고 싶은 작업보다는 다른 이들이 원하던 작업을 하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작업이 재미가 없었다.그리하다 어찌하다가 그 어떤 마음에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만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전곡  어머니집 축사에서 캠핑카와 놀란 개 그리고 자연 속에서, 파키스탄 조지아 인도 영국 미얀마 등에서 작업했던 것보다 더 좋은 작업이 나왔다. 이는 로케이션과 메터리얼이 나에게 주는 이점을 극복한 계기이자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큰 화폭에 붓을 들면 도상이 떠오르고 그 어떤 길이 보인다. 작업 전에 향을 피우고 항상 같은 기도를 하고 시작했다. 좋은 에너지 담은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기운과 미소를 지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3. 나는 말했다 어머니 나 지금 제2의 전성기인가봐요  어머니는 말한다 제1의 전성기겠지

(출처= 김리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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