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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안윤모 : 호랑이의 세상 밖 외출
기간| 2021.12.15 - 2022.01.10
시간| 10:00 - 18:00
장소| 청화랑/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7-21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43-166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안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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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희망낚기
    2021 (이미지 제공 = 청화랑) acrylic 60x72cm

  • 현악 3중주
    2019 (이미지 제공 = 청화랑) acrylic 72x60cm

  • 고백
    2018 (이미지 제공 = 청화랑) acrylic 72x60cm

  • 책 읽는 호랑이
    2021 (이미지 제공 = 청화랑) acrylic 60x72cm
  • 			
    호랑이는 예로부터 우리민족과 매우 가까이 있었고, 잡귀를 물리치는 부적의 역할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은 호랑이 그림을 벽에 거는 관습이 있었다.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해서 일반가정의 한 벽을 차지하면서 자연스레 다정스럽고 친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때로는 바보 같이 우스꽝스럽고 또는 근엄하고 용맹한 본래의 모습이 아닌 익살스럽게 등장함으로서 사람들이 그림을 대하더라도 질리지 않고 친근함을 오래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전통 회화에 나오는 민화 속의 까치는 호랑이 그림에 빼놓을 수 없는 새이다. 일명 까치 호랑이 라고 불리는 이 그림은 이미 유형화 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 하여 우리와 아주 친숙한 새이고 호랑이는 악귀를 물리치는 동물이므로 자연스럽게 친숙함으로 함께 등장한다고 여겨진다. 
    
    이번 전시는 의인화된 호랑이를 주제로 우화적 방식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림의 소재나 표현은 무거움 보다는 여유와 편안함을 담아 그렸다. 까치와 호랑이가 소나무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호랑이들이 보름달이 있는 들판에서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두 마리 호랑이가 나무 가지에 앉아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조선시대에 호랑이 그림들이 그 시대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의 해학적 표현이었다면 지금 나의 호랑이 그림들은 희락(喜樂)의 해학적 표현으로 오늘을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나마 여유를 찾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안윤모 (회화, 설치미술가)
    
    
    안윤모 YUN-MO AHN 
    
    홍익대학교와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일상을 소재로 작업한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82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세계 자폐성 장애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국내외에서 80여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국내외에서 1,350여회의 그룹, 기획, 아트페어 등에 출품하였다. 그의 작품은 인간 내면에 대한 이해와 표현으로 지극히 따뜻하다. 의인화한 동물을 등장시켜 해학과 웃음이 따르는 안윤모의 작품은 삶을 한 발작쯤 떨어져 관조하게 한다. 현대의 우화처럼 감각적이면서도 친근하게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출처 = 청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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