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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접는 도시
기간| 2021.11.27 - 2022.01.23
시간| 13:00 - 20:00
장소| 을지예술센터/서울
주소| 서울 중구 산림동 82-12/3층 을지예술센터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6956-350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권지현, 김슬기, 김자현, 김준수, 민찬욱, 박소선, 이준영, 정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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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지구가 공전하면서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 도시 역시도 시간이 흐르면서 세대의 요구에 맞추어 변화해간다. 전후 서울 재건을 위한 도시 공장의 역할을 했던 을지로에는 이제 구도심의 저렴한 임대료를 따라 모여든 신진 작가들의 작업실과 문화예술 공간들, 음식점과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더불어 거대 자본이 침투하고 대기업 빌딩과 주거단지들이 세워지면서 을지로는 다양한 개성과 욕구가 만나 갈등을 빚는 장이 되었다.

중국의 SF 소설가 하오징팡(郝景芳)의 SF 중편소설집 『고독 깊은 곳』에 수록된 「접는 도시」에는 다양한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근미래의 베이징이 그려진다. 인구 과잉을 비롯해 환경, 자원, 식량 등 각종 문제가 터져 나오는 도시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베이징은 도시를 물리적으로 '접는' 방식을 선택한다. 여러 개로 나뉜 구역들이 시간에 따라 공간을 나누어 점유함으로써 도시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을지로의 다양한 주체 역시 하나의 공간을 시간에 따라 '겹쳐' 나눈다. 을지로의 사람들이 공간을 나누어 갖는 모습은 마치 여러 색상들이 겹쳐 덧칠되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무지개의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나 프리즘의 스펙트럼이 보여주는 매끄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인접하는 것, 전혀 다른 소리와 색깔이 거칠게 마주치는 것, 이것이 바로 지금 을지로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방식이다.

(출처=을지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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