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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Exhibition Poster
기간| 2018.08.30 - 2018.12.01
시간| 11:00 - 19:00
장소| 송은아트스페이스/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2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448-01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란티안 시
오스카 산틸란
셰자드 다우드
야스마인 피서
박보나
김재범
백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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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Tin Soldiers
    알라유니스

  • Goodness
    오스카산틸란

  • Harmony at the Arch_London 안정주
    2018
  •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는 유머, 체제 전복, 도발을 통해 우정의 복잡한 본질과 개인, 기관 및 국가 등 다양한 주체간의 관계 속에서 작용하는 권력의 역학에 대해 탐구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국가연계 프로젝트와 같은 맥락으로, 델피나 재단을 자치권을 가진 하나의 국가와 같은 영토로, 레지던시를 거쳐가는 작가들을 일시적인 거주자로 간주하여 기획되었다.
    
    델피나 재단은 사실 하나의 ‘거주지(house)’, 더 정확하게는 ‘집(home)’이나 다름없는 장소다. 지난 11년 동안 송은문화재단, 몬드리안재단 등 여러 국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초대된 300명 이상의 작가들이 델피나 재단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티스트 레지던시의 핵심은 즉 각자의 집을 떠나 다른 장소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생각을 나누는 것에서 비롯되는 문화의 교류다. 대부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송은문화재단과 델피나 재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반면, 다른 어떤 시도들은 협력보다는 작가들은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의 역할을 하는 소프트 외교(Soft Diplomacy, 역자주: 인문외교)에 가까운 형태로 구축되기도 했다. 그 중 심한 경우에는 작가에게 별다른 역할이 주어지지 않았던 적도 있다.
    
    Power play는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저서 『우정의 정치학(The Politics of Friendship)』 (1994)에서 언급된 우정, 시민권 그리고 민주주의 개념 사이의 문제적 관계에서 비롯된 전시명이다. 데리다는 그것이 개인들에 관계되어 있든, 기관들에 관계되었든, 혹은 국가와 관계되었든 간에, 우정 안에 존재하는 힘의 균형과 이를 위한 지속적인 재협상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정이 빚어내는 정치적인 결과물부터 인간과 자연(환경), 작가와 관객(참여), 손님과 주인(환대), 개인과 국가(시민권), 그리고 민족-국가(외교) 등 개인과 집단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종류의 권력 관계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들의 서로 다른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델피나 재단의 애론 시저를 협력 큐레이터로 초청해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송은문화재단과의 레지던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델피나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김재범(2015), 백정기(2016), 정소영(2017), 안정주(2018)를 비롯하여 이전 레지던시 입주 작가 10명–안정주(한국), 백정기(한국), 정소영(한국), 셰자드 다우드(영국), 김재범(한국), 박보나(한국), 오스카 산틸란(에콰도르/네덜란드), 야스마인 피서(네덜란드/독일), 란티안 시(아랍에미리트), 알라 유니스(쿠웨이트/요르단)–의 개별 작업 및 협업한 신작을 선보인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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