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8.12.21 - 2019.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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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1:00 - 19:00 |
장소| | 송은아트스페이스/서울 |
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2 |
휴관| | 일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3448-0100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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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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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송은미술대상이 4인의 수상 작가 전시를 개최합니다. 송은미술대상은 유망한 미술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2001년에 제정된 미술상으로, 매년 공정한 지원기회와 투명한 심사제를 통해 수상자들을 배출해왔습니다. 2011년부터는 예선 및 본선심사에서 선발된 최종 4인의 전시를 개최하여 각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검토하는 최종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올해에는 287인이 지원했으며, 온라인 포트폴리오 예선심사와 본선 실물작품 심사를 통해 김준, 박경률, 이의성, 전명은 작가가 최종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수상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대상 1인과 우수상 3인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는 자리입니다. 최종발표는 전시기간 중에 공지되며 대상 수상자는 우수상 상금 외 추가 상금과 함께 향후 개인전 개최 기회를 지원받습니다. 수상 작가 모두에게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김준 Joon Kim b. 1976 김준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 후 독일 베를린예술대학에서 뉴미디어를 공부했다. 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존재하지만 감지되지 않는 소리들을 지질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매체들을 활용해 탐구하고, 그 결과물들을 사운드 아카이브 형태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그 동안 국∙내외의 특정 장소의 현상들을 관찰하고 수집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박경률 Park Kyung Ryul b. 1979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런던첼시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박경률 작가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면에 내러티브를 그려내며 무의식의 영역을 탐구해왔다. 예술에서 선택하여 보여줘야 하는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작가는 본 전시에서 ‘조각적 회화’의 개념을 도입한 기존작 및 신작을 통해 회화의 영역을 설치까지 확장한 형식 실험을 시도하며, 그림을 읽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의성 Uesung Lee b. 1982 이의성 작가는 인하대학교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하고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예술학교에서 순수예술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개인이 사회구조에 적응하는 방식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를 관찰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전개해왔으며, 본 전시에서는 예술에서의 작업(artwork)이 사회가 정의하는 일(work)의 개념에서 노동생산성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에 기초하여 작업 또는 노동에 투입된 물질과 에너지를 연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명은 Eun Chun b. 1977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후 파리 8대학에서 사진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한 전명은 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피사체가 되는 대상을 선택하고 촬영하며 ‘본다’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를 묻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정지된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사진 바깥의 삶에 대한 사진가의 시선과 태도에 대해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