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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하루 한 번》 - 김세은, 박민희, 정지현,
기간| 2018.11.22 - 2019.01.20
시간| 화~일요일 12:00pm - 07:00pm
장소| 아트선재센터/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3-894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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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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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hibition view
  • 			아트선재센터는 2018년 11월 2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기획전 «하루 한 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국내 작가 김세은, 박민희, 정지현의 신작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그룹전이다. ‘하루 한 번’이라는 전시 제목에서도 암시하고 있듯이 이 전시는 관람자의 입장에서 한 번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의 형식을 빌어 진행된다. 
    
    평면 회화 작업을 통해 한 화면 안에서 장면의 구조를 만드는 김세은과 버려진 산업 자재를 가지고 새로운 조각을 만드는 정지현의 작업이 교차하는 공간에 전통 가곡의 창법과 구조를 소재로 공연을 만드는 박민희의 소리가 더해진다. 전시는 한 회 70분 길이로 진행되는 박민희의 작품 <가곡실격: 한바탕>의 소리 구조에 맞춰 전개되며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6번 실행된다. 
    
    2층 전시장 입구에서 마주하게 되는 김세은의 대형 평면 회화 <무제>(2018)는 이번 아트선재센터 공간에서의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무제>는 대상의 계속적인 운동성을 포착하고자 한 작품으로, 작품을 전체적으로 관람객들이 관망하게 하기보다는 면의 펼침에 따라 시선을 이동하면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만든 작품이다.
    
    정지현은 용도 폐기된 산업 자재와 출처가 모호한 부산물들을 수집하여 새로운 조각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본래의 물질이 가진 성격을 변형하여 조각의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낸다. 정지현의 <입구>(2018)는 김세은의 드로잉에서 면을 구분하는 선과 유사한 두께의 철파이프로 만든 구조물이다. 이와 함께 7미터의 대형 간판 폐기물을 반으로 잘라 만든 <더블 데커>(2018), 버려진 다양한 자재들을 분리, 재조합하여 만든 <공공조각파일>(2018), 각기 다른 사물을 겹겹이 쌓은 <바위책>(2018) 등 새로운 작업들을 선보인다. 정지현의 작업은 하나의 조각으로 기능하면서도, 마치 김세은의 드로잉이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게 하듯 전시장 안의 다양한 위치에서 작품을 응시하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배치되었다. 
    
    하루 여섯 번 전시장에 울리는 박민희의 <가곡실격: 한바탕>은 다섯 가지 다른 소리를 모아 만든 70분 길이의 곡이다. 전통 가곡인 한바탕의 구조 안에 특정 상황을 재현한 소리나 알 수 없는 물체의 울림 등 서로 관련이 없는 소리의 음가를 배치했다. 전시장에 설치된 15개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면 전시장이 10분간 암전된다. 
    
    이처럼 세 명의 작가는 서로의 작업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와 영감을 각자의 작업에 반영하면서, 세 가지의 매체가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러운 서사의 흐름처럼 서로 어울리고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세 작가의 작업을 통해 전시장 안에서 작품을 감각하는 경험이 마치 공연을 보는 듯한 경험으로 전환된다.
    박민희 사운드 작품 <가곡실격: 한바탕>은 2018년 12월 8일, 15일, 22일, 2019년 1월 12일, 16일 오후 3시 40분부터 70분간, 5회에 걸쳐 퍼포먼스로 확장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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