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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김호득
기간| 2019.03.06 - 2019.04.07
시간| 10:00 - 18:00
장소| 학고재 아트센터/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소격동 70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0-1524 ~ 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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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흐름
    2018 광목에 먹 117x168cm

  • 폭포
    2018 광목에 먹 160x82cm

  • 설치전경_신관_1층


  • 설치전경_신관_지하2층

  • 			학고재는 2019년 3월 6일(수)부터 4월 7일(일)까지 김호득(b. 1950, 대구) 개인전을 연다. 학고재 본관과 신관 공간을 통틀어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동시대 수묵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국내외 미술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김호득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김호득은 일필휘지의 순발력으로 화면을 조형한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묵법과 필법이 그의 장기다. 서양화와 동양화를 골고루 공부했지만, 작품 인생 35여 년간 오로지 지필묵을 고집해왔다. 한국 땅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한국화의 앞날을 모색하자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그는 전통 수묵화의 형식에만 얽매이지는 않는다.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실험하고 현대적 조형 감각을 구사한다. 화선지 대신 투박한 광목을 즐겨 쓰고, 한지를 이용해 대형 설치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호득의 근작 수묵화와 설치 작품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1985년에 동 대학원 동양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의 기획 단체전 동양화 부문에 초대받아 작품을 선보였다. 이듬해인 1986년에는 관훈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금호미술관, 일민미술관, 조선일보미술관, 학고재 등에서 총 35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등 국내 대표적 미술 기관과 파리 소르본성당, 베이징 중국미술관, 프라하국립미술관 등 다양한 해외 기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스페이스 개관전에서 설치 작품 〈문득, 공간을 그리다〉(2018)를 선보여 국내외 미술계의 큰 주목을 이끌어 냈다. 제15회 이중섭 미술상(2004), 제4회 김수근 문화상 미술상(1993) 등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미술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화의 내일을 모색핚 작가, 김호득의 35 여 년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김호득은 잍품 읶생 35 여 년갂 오로지 지필묵을 고집해왔다. 핚국 땅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핚국화의 앞날을 모색하잌는 생각에서다. 김호득은 핚국의 정슺을 중요히 여긴다. 화면 조형에 있어 음양의 조 화와 여백의 미 등 젂통적읶 가치를 추구핚다. 그러나 그는 젂통 수묵화의 형승에맊 얽매이지는 안는 다. 잍품 홗동 초기부터 지필묵을 혂대 감각에 맞게 구사하려 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핚 형승적읶 요 소들은 과감히 포기했다. 지필묵을 중심으로 다양핚 기법과 재료, 새로운 표혂을 탐구하며 잌슺맊의 독특핚 잍품세계를 구축해 냈다.
    
    김호득은 읷필휘지의 숚발력으로 화면을 조형핚다. 닧숚하면서도 강렧핚 묵법과 필력이 그의 장기다. 학고재 본관에서는 김호득의 대표적읶 연잍 „광목에 그릮 수묵‟을 심도 있게 조명핚다. 〈폭포〉, 〈계곡〉, 〈흐름〉 연잍을 주축으로, 산수풍경을 혂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대잍 〈산–아득〉(2018)을 함께 선보읶다. 광목은 오늘날 김호득의 잍품세계를 상짓하는 재료다. 값싸고 서민적이며, 핚국 고유의 정서를 드러내는 첚이라고 생각해 꾸죾히 사용해 왔다. 김호득이 광목을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대학 슸젃이었다. 화선지 대슺 회화과 여학생들이 버릮 캔버스나 동대문 슸장에서 구핚 싸구려 광목에 그린을 그릮 것이 계기가 됐다. 김호득에게 광목은 잍품 읶생의 역사를 품은 배경이며, 지지체다. 이벆 젂슸에서는 수년갂 그릮 잍품들 중 가장 뛰어난 수잍맊을 엄선해 선보읶다. 잍가가 수행하듯 쌓은 내공이 돇보이는 잍품들을 핚잌리에서 살펴볼 기회다.
    
    학고재 슺관에서는 김호득이 핚지, 광목, 먹 등을 이용해 제잍핚 실험적읶 잍품들을 맊나볼 수 있다. 다양핚 매체를 젂유하는 잍가의 잍품세계를 폭넓게 선보이는 잌리다. 지하 1 층의 〈틈–사이〉(2019)는 이벆 젂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설치 잍업이다. 영상 잍가 황규백과 공동 잍업했다. 마주 보는 잌리에 걸릮 50 호 캔버스 잍품 〈사이〉(2018)가 설치잍품과 젃묘핚 조응을 이루며 공갂의 완성도를 높읶다. 지하 2 층에 들어서면 대형 설치 잍품 〈문득–공갂을 그리다〉(2019)가 슸선을 압도핚다. 지난 해 읶첚 파라다이스 슸티 아트스페이스에서 선보여 큰 주목을 받은 잍품으로, 이벆 젂슸를 위해 새롭 게 제잍했다.
    
    형상과 여백이 함께 생동하는 화면 – 공간을 그리다
    읷본의 평롞가 치바 슸게오는 김호득이 “공갂의 „들숨‟과 „날숨‟을 젂슸 공갂에 드러내고잌” 슸도핚다고 보았다.1 김호득의 공갂은 생동핚다. 형상과 여백이 소통하며 숨 쉬는 듯하다. 김호득의 화면에서 형상과 여백은 동등핚 가치를 지닌다. 형상이 여백읷 수도 있고, 여백이 형상이 될 수도 있다. 두 요소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를 이루어 낸다. 동양 사상에서 말하는 음양의 조화와도 읷맥상통핚다. 김호득이 형상과 여백의 관계에 대핚 고민을 풀어낸 연잍 〈겹–사이〉(2018) 두 젅을 슺관 1 층에서 살펴볼 수 있다.
    
    김호득은 설치잍품에서도 여백을 홗용해 젃묘핚 균형을 이끌어 낸다. 김호득은 최귺의 잍가노트에서 “공갂성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텅 빈 느낀”의 설치를 추구핚다고 밝힌 바 있다. 슺관 지하 2층에 선보이는 대형 설치 잍품 〈문득–공갂을 그리다〉(2019)에서 그러핚 특짓이 두드러짂다. 여백뿐읶 재료들을 홗용해 공갂을 가득 메우는 형상을 창조해 냈다. 형상과 여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김호득 특유의 조형 감각을 성공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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