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11.20 - 2022.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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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2:00 - 20:00 |
장소| | 에브리데이몬데이/서울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 |
휴관|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507-1480-0309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김민희,김시훈,이해강,정크하우스,IVAAIU City,Raymond Lemstra,AUTOMO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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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나날이 무거워지는 공기 속 누군가에게 반갑다라는 말 한마디를 받아본지 꽤 오래된 것 같다. 만남이 제한되어있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가지고 있던 활기는 반감이 되고 새로운 만남과 일의 순환은 현저히 낮아졌다. 허나 요즘 분위기와는 다르게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말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따스한 말 한마디야말로 현재 우리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말이며, 모든 이들이 잠시나마 아무일도 없던 때로 돌아가 가벼이 하루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Nice to meet you> 전시는 여러 장르의 개성 강한 작가군들이 모여 공간을 이루고 있다. 친숙함과 생소함이 만나 하나의 흥미로운 주체가 된 이 공간에서 총 10명의 작가는 각기 자신만의 고유한 세상이 투영되어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우리에게 인사를 건낸다. 그 후 마주보게 되는 화면은 관객을 그 너머의 곳으로 이끌고, 상이한 두 세계의 경계를 무효화시키며 만남의 장을 형성시키는데, 익숙함에서 오는 새로움 혹은 낯선 감상이 묘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 안에서 무수히 많은 인사말들을 나눈다. 단순 언어적 표현 뿐만 아니라 서로가 같이 있음으로 자연스레 비쳐지는 표정과 분위기는 우리라는 가치를 더욱 빛내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익숙해져있던 구두로써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과의 감정적 대화를 통해 나와 타인 혹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길 바라며,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멀어져버린 물리적 거리와는 별개로 서로에게 항상 머물러 있었음을 느껴보길 바란다. 에브리데이 몬데이 공예슬 (출처 = 에브리데이 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