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11.05 - 2022.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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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00 - 18:00 |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광주 |
주소| | 광주 동구 광산동 13 |
휴관| |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1899-5566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김제민,루카스 실라버스,이경하,레나 부이,김설아,황문정,김태연,로버트 자오 런휘,페이 잉 린,양희아,천영환,이스트허그,장전프로젝트(장준영&전지윤),조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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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탈인간중심주의’를 의미하는 ‘포스트휴먼(Posthuman) ’과 개체들이 모여 함께 조화를 이룬다는 ‘앙상블 (Ensemble) ’로 이루어진 { 포스트휴먼 앙상블 } 전시는 전시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이 아닌 개체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입니다. 매해 주요 이슈에 주목하는 ‘ACC FOCUS (포커스) ’는 2020년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전시에서 다루었던 환경 이슈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의 기억과 역사를 소환하는 작가들의 행위가 생태계 평형을 이루는 경계의 고투로 보았듯이, {{ 포스트휴먼 앙상블 }}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이란 자연의 반격으로 야기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포스트휴먼은 어떠해야 되는지, ‘새로운 주체성’을 고민하는 이들의 노력에 동참합니다. ‘포스트휴먼’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인간과 기계의 결합을 떠올리는데, 그것은 1950~60년대 인공지능과 기계가 주목받던 시기에 처음 ‘포스트휴먼’이란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기계와의 결합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머즈 (Bionic Woman) 나 600만불의 사나이 (Six million dollar man) 와 같은 사이보그에 초점을 둔 ‘트랜스휴머니즘’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스트휴먼’ 연구자들은 거기에 머물러 기계 존재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인 ‘비인간’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인간과 비인간 간의 관계에 주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노력은 인류가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주도하고 있는 인류세 ( 人類世, Anthropocene) 시기에 인류가 포스트휴먼으로서 가져할 덕목이 무엇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단초를 제시합니다. (출처 = 국립아시아문화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