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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사물사물 思物寫物
기간| 2021.11.26 - 2021.12.12
시간| 10:00 - 18:00
장소| KCDF 갤러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2-2
휴관| 월요일, 설,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2-938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상만, 김경태, 이영호, 조상현, 이은범, 국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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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思物寫物》은 동시대 공예의 창작과 수용 환경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고착된 이미지, 강요된 정서, 또는 공예 서술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몇 가지 틀을 벗어나 작품을 주관적으로 이해하는 방식과 태도를 탐색하는 전시입니다. 중견 도예가 김상만, 이영호, 이은범의 도자 오브제와 함께 시각예술가 국동완, 김경태, 조상현이 도예가의 작업 과정과 작품에서 포착한 미적 요소들을 자신의 차원으로 옮겨 내는 작업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기획 의도에 따라 작가들이 연구와 실험을 거쳐 제작한 신작 35점으로 구성됩니다.
30여 년간 끊임없이 재료와 표현 사이에서 실험을 거듭하며 예술적 성취를 이룬 도예가 김상만, 이영호, 이은범은 《사물사물》을 위해 자신의 재료와 기법, 미적 형식을 가장 잘 드러내는, 더 나아가 각자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를 담아 제작한 신작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작업은 각각 김경태, 조상현, 국동완의 조형 언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상(像)으로 변환됩니다. 김경태는 김상만의 분청이 가진 풍부한 질감을 선명하게 쌓아 올린 기묘한 표면에서 해체해 버리고, 조상현은 이영호가 단정함 너머의 백자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자신의 작업 공정과 촘촘히 엮어냅니다. 그리고 국동완은 이은범의 선상감 청자에서 마음을 건드리는 ’청(靑)’의 너울을 건져냅니다.
이렇게 도예가의 작업 세계는 원본이자 대상으로서 새로운 차원으로 이동하고, 그 결과로서 시각예술가의 작품은 다시 원본이자 대상으로서 누군가의 눈을 기다립니다. 그 끝에서 우리는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거나 잊고 있던 도자의 면면을, 예술의 눈을, 우리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결국 전시는 하나의 관념과 그것을 다른 차원으로 옮기는 방법론, 눈과 손, 대상과 해석이 따로 또 같이 존재하는 하나의 사물로서 감상자 앞에 놓입니다. 여섯 가지의 주관과 감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이 공간에서 각자 온갖 감각을 동원하여 이 ‘사물들’을 자신만의 차원으로 옮겨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기획 : 문유진
전시 디자인 : 길공소(吉功所)
그래픽 디자인 : 취그라프
영상 : 임연지
주최·주관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후원 : ㈜포레스코

(출처 = KCDF갤러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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