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12.07 - 2022.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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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00 - 18:00 수, 토 : 10:00 - 21:00 일, 공휴일 : 10:00 - 18:00 *회차별 온라인 사전예매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서울 |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
휴관| |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
관람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3,000원 |
전화번호| | 02-2077-9000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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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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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사전예약 링크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1012228 어깨에 해진 바랑을 짊어지고 온 나라를 걷던 이들이 있습니다. 인연 닿는 곳을 마다하지 않는 사이 안개비가 내리고, 봄꽃이 폈다 지고, 가을 달이 찼다 기울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불상을 만들고 불화를 그리던 승려 장인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불리지 않던 그 이름을 떠올려 봅니다. 그들은 혼자 하려면 막막한 일들을 함께하기 위해 때로는 천 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모였습니다. 뛰어난 능력이 없어도, 느리고 부족해도 각자에게 맞는 역할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공을 드러내지 않고, 단지 함께 이룬 공덕이 모든 이에게 닿기를 기원했습니다. 누군가는 화가를, 누군가는 조각가를 꿈꾸었던 이들은 마음이 머물고 싶은 곳,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손끝으로 펼쳐낸 또 다른 예술가였습니다. 낯선 곳에서 밀려오는 해 질 녘 쓸쓸함을 떨쳐내고 늘 떠나던 발자국을 따라가 봅니다. 그들이 남긴 상과 그림 앞에서 따뜻함과 평온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