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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낯설고 불편한
기간| 2021.12.10 - 2021.12.31
시간| 11:00 - 19:00
장소| 솅겐 갤러리(Schengen gallery)/광주
주소| 광주 동구 동명동 72-16/3층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62-453-75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용원
박일종,조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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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용원, Blended Landscape #3
    2021 (이미지 제공 = Schengen gallery) Lingerie collage on silk 120x273cm

  • 박일종, Hi-Light 0219 M
    2019 (이미지 제공 = Schengen gallery) Plexiglas 뒤 아크릴 100 x 100cm

  • 조이린, Dachshund – Mango
    2021 (이미지 제공 = Schengen gallery) acrylic & pantone on acrylic board 550x200mm
  • 			전시서문
    
    낯설고 불편한 
    ‘낯설다’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며, ‘불편하다’ 어떤 것을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들거나,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은 감정, 다른 사람과의 관계 따위에 껄끄러움이 있을 때 쓰는 표현이다.
    이처럼 사전적인 의미의 심리와 감정을 맥락으로 각기 다른 세 명의 작가들은 회화, 설치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김용원의 산수화에서 보여지는 신비롭고 경외로운 자연은 또 다른 세상의 동경이자 호기심을 갖게 하는 대상, 그리고 안식처이다. 그 안에는 거주했던 나라와 환경을 문화와, 역사 등을 스스로의 시각에서 연구하고 관찰하여 자연에 대해, 보고 느낀 감상을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본 ‘내면의 산수’로 재구성한 것이다. 여기서 작품속의 첩첩이 포개진 산들과 그 위로 보이는 정경들은 관객들에게 실제 산 정상에서 내려 다 보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안겨준다.
    박일종은 자신이 느끼는 심리적 감정과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을 아크릴 글라스라는 저장매체에 기록한다. 이 안에서 보이는 불규칙한 붓 터치와 강렬한 색의 기하학적 이미지들은 작가의 수많은 잡념과 망상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미지화 시킨 것이다. 
    [ “쉬지 말고 걸어라. 말을 해서도 안 되고 뒤를 돌아보지도 마라”
    -그리스 신화 중 하데스가 오르페우스에게 건넨 조건-
    나는 그림을 그릴 때 늘 화면의 앞면이 어떻게 보일지가 궁금했다. 스스로 설정한 ‘앞면을 보지 않고, 마지막에 그림을 뒤집어 본다’ …..<하이-라이트> 는 나의 불안정한 기억에만 기반을 두고 행위의 흔적들을 쌓아간다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며 만든 결과물이다. ] -박일종 작가노트 중-
    조이린의 회화는 ‘닥스훈트’를 중심적인 소재로 같은 대상이 다른 둘로 보여지는 ‘현상’에 집중하여 ‘밝음과 어둠’ 그리고 ‘친숙함과 낯섦’이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귀여운 형상의 닥스훈트와 다양한 색감으로 밝음과 친숙함을 표현하였고, 회화의 뒷면으로 보여지는 또다른 형상의 이미지들은 어둠과 낯섦이라는 이면적인 메세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낯설고 불편한] 이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세 작가가 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각기 다른 자연적, 심리적, 사회적 메시지들은 오늘날 낯설고 불편한 것보다는 익숙하고 편안한 삶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잠시 잠깐이라도 능동적인 질문과 창조적인 의문을 갖을 수 있는 시간을 이 전시를 통해서 제안하려 한다.
    
    (출처 = Schenge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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