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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학승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
기간| 2021.12.11 - 2022.01.02
시간| 12:00 - 19:00
장소| 온수공간/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6-7/온수공간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7543-376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학승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호출_부를 때: 척추 찌르기> 스틸컷
    2021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싱글채널비디오, FHD 3분 22초

  • <소등신호> 드로잉
    2021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 <소등신호>
    2021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전등, 사운드설치

  • <부조화 놀이> 스틸컷
    2021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싱글채널비디오, 4k 10분 50초
  • 			전시소개
    
    서교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온수공간에서 전시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가 2021년 12월 11일부터 2022 1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원으로도 활동하는 이학승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는 작가가 픽션으로 작성한 가상논문을 이용해 작품화하고 예술로서 사회집단에 관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사회적 통념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7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제목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예술가가 사회집단에 관여하는 방법으로 한국 사회집단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한 결과이다. 예술 작품을 통해 사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만들어 기존의 사회적 프레임에 혼란을 야기하고자 한다.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는 사회 속에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 발생하는 부조화를 의사소통의 부조화, 시⋅청각을 다루는 방식의 부조화, 사회적 인식의 부조화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작품화 하였다. 이로써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사회집단의 잠재적인 목소리를 찾아내고 함께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의사소통의 부조화는 「호출」, 시각과 청각을 다루는 방식의 부조화는 「소등신호」, 사회적 인식에서 발생하는 부조화는 「부조화 놀이」로 각각 작품화하여 전시한다. 「호출」과 「부조화 놀이」는 퍼포먼스 영상으로 각각 4점과 1점, 「소등신호」는 공간 음향 설치를 선보인다.
    
    
    출품작 소개
    
    호출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에서 발생하는 부조화로 ‘부를 때’, ‘못 알아들을 때’, ‘말 걸어올 때’, ‘함께 있을 때’로 파트를 이룬다. 4개의 파트 아래 총 21개의 퍼포먼스 영상으로 이뤄져 있다. 퍼포먼스는 다소 과장된 방식으로 의미가 모호하고 중의적으로 표현된다.
    
    소등신호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시각과 청각을 다루는 방식의 부조화로, 청각장애인은 비장애인과의 감각적 차이에서 청각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전달한다. 이에 작품 또한 전시공간에 설치된 조명을 활용하여 작품의 의미를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조명의 깜박거림은 조명의 안정기 고장에 의해 발생하여 수리해야 하는 상태를 나타내거나, 무서운 공간에서 공포감을 유발하는 불길한 징후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청각장애인의 간결한 소통 방식으로서 조명의 깜박거림이 사용되고 그 의미가 스피커를 통해서 전달된다.
    
    부조화 놀이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험하는 장애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퍼포먼스로 작품화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수어’가 갖는 사회적 인식은 ‘청각장애인’이라는 편견과 함께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나는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인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고착되었는가?”라고 질문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답으로 우리의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는 과정은 단지 ‘하나의 놀이’에 불과할 뿐 지극히 가벼운 사소함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본 작품은 장애와 비장애, 싸움과 놀이, 슬픔과 즐거움 등의 부조화된 상황을 설정하고 무겁게 고착된 사회적 인식이 놀이를 만나 ‘가벼운 사소함’이 된다. 이를 위해 청각장애인 18명, 비장애인 7명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학승(b.1975)은 런던예술대학, 첼시 컬리지와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에서 가족상담 석사를 졸업하고 《보이스 킷 그룹》 (갤러리킹, 2010), 《소리약》 (175갤러리, 2008)등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출처 = 온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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