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다양성의 결핍이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유전학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시각들이 공존할 때 우리 사회는 균형을 잡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분열과 대립으로 가득찬 시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공존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존을 향한 시선의 방향은 단일하지 않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서로 다른 생각이 모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SADI GRADSHOW 2021 <공존술 The Art of Coexistence>에서는 세상의 공존을 위해 필요한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시선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도 다양하게 분화된 공존의 방법들을 선보입니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색한, 공존의 미래를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공존은 다름을 전제로 합니다. 다름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모습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처=SADI GRADSHOW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