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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I don't want to be horny anymore, I want to be happy
기간| 2021.12.16 - 2022.02.06
시간| 12:00 - 18:00 *사전예약
장소| 아웃사이트/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혜화동 71-17/1층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42-351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Adam Centko, 박재훈, Keiken, Laura Yuile, Shir Handel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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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사전예약 링크 :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27256/items/4217385?preview=1

기획은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파이트 클럽(Fight Club)>과 스즈키 이즈미의 소설 <Terminal Boredom: Stories>, 또는 ‘두머’(doomer), N포세대, 히키코모리 등의 동시대 현상에 드러나는 ‘말인’(last man)의 현대적 이미지에서 출발한다. 자동화된 황홀경과 화학적인 숭고에 중독되어 포르노, 게임, 가상세계, 보조제와 증강제, 진정제 등으로 도피하는 허무주의적 인간상은, 한 반 세기 전 니체가 예언한 ‘말인’의 후손으로서, 우리의 흥분과 안정을 기계적으로 작동시키는 후기 자본주의 시스템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그런데, 단순하고 편리한 쾌락과 무난하게 보장된 안정감을 지향하는 이러한 경향에서도 반전의 가능성이 감지된다. 절망적인 무기력함의 극단으로 내몰린 이 새로운 인간상은 전통적인 가치관 및 가상-실재의 범주를 흐리며 그들의 새로운 존재 방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효율과 성과를 요구하는 지배적인 시스템에 대한 태업과도 같은, 반전의 시나리오를 품고 있는 ‘말인’이란, 결국 ‘초인’의 그림자와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전시 ⟪I don’t want to be horny anymore, I want to be happy⟫ 은 이러한 맥락에서 동시대 ‘말인’의 이미지를 통해 회피와 해방, 내파와 외파, 자기 잠식과 황홀경, 불가능성과 가능성의 아이러니한 관계를 드러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기획 : 임진호(out_sight)
포스터 디자인 : Downleit 박재영 X 차지연
구조물 제작 : 노준태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처 = 아웃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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