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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조민선 : re-flection
Exhibition Poster
기간| 2021.12.21 - 2021.12.31
시간| 09:00 - 18:00
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충북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2098
휴관| 월요일, 국경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3-201-405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조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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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부서진 거울조각은 그 표면의 휜 정도와 방향에 따라 투사된 프로젝터의 빛을 다르게 왜곡하고 반사한다. 수십 개의 거울조각이 만들어 낸 입체적이고 비현실적인 효과는 어떤 공간에도 속하지 않은 유토피아적 장소와 현실에 없는 유크로니아적 시간으로 이동시킨다.
우리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 앞에서 극에 다다른 공포와 불안을 경험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직면하였다.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었고, 사람과의 관계가 더욱 단절되는 듯 했다. 일상 속의 불안과 타인에 대한 의심, 경계가 계속 되었다... (중략)
 
인간의 불안정한 감정에서 시작된 작업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느끼게 된 경계심과 공포감을 넘어서, 이상적이고 완전한 상태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진다. 처음 제작된 영상은 우리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우리가 현실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상황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작가의 의도에 의해 재편집된 영상과 설치 공간에서는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 우리의 가치와 삶의 태도에 대해 사유하게 된다. 매개로 사용된 거울은 현실 속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한편, 현실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차원의 경험을 유도하는 중간적 장치이다. 각기 다른 형태로 부서진 거울은 관람객을 작은 조각 안에 가두어 스스로를 다른 객체로써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거울을 통해 반사된 파편적 이미지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몽환적, 중립적인 세계를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 청각, 후각의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혼란한 현재를 극복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출처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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