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국민대학교, 홍익대학교, 서울대학교 1학년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아카이빙을 진행한다. 디자인이나 조형 작업을 했을 때, 1학년때의 결과물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이다. 자잘한 아이디어와 작업물들을 보존하고 우리의 현재 작업을 다음 작업을 위한 아카이브로서 기록하고자 기획하였다.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세 학교의 커리큘럼 정보를 이용해 상반기(Surface), 중반기(Extrude), 하반기(Mesh)로 나눠 잡지 레이아웃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는 ‘Surface’ 면을 디자인하고, 이를 ‘Extrude’ 돌출시켜 ‘Mesh’ 덩어리를 만들어낸다. 단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입체처럼, 우리의 1학년 과정도 3,4,5월의 상반기, 6,7,8월의 중반기, 9,10,11월의 하반기로 나눠 차근차근 산업디자이너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 각각의 기수에는 세 대학의 2-3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대학마다 각각 하나의 결과물을 낸다. 기수마다 세 개씩 총 9개의 세 대학 학생들의 아카이브를 볼 수 있다. 레이아웃 형식과 크기는 자유로, 레이아웃 디자인 그 자체만으로 세 학교의 다른 지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ARKHIVES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