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신작 <DAKOTÀ> 시리즈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기술매체의 확장이 도리어 인체의 실질적 퇴행을 발생시키는 가상의 2055년을 이야기한다. 이선호는 인간의 수명, 직감, 감정, 믿음 등 소위 인간적인 특징의 변형되기 시작한 환경 속에서 그 해결책으로 출시 예정인 동면서비스 소프트웨어 DAKOTÀ의 베타테스트를 관람객들에게 제안한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베타테스터가 되어 인공지능 안내자들과 함께 DAKOTÀ의 마지막 베타테스트를 경험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선호는 인간적인 특징들이 실질적으로 변형되기 시작하는 환경에서 발생가능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이종간의 의식적 교류 방법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기획 : 심재호
그래픽 디자인 : 이선호

(출처 = 온수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