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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프레데릭 벅스 : 말의 머리
기간| 2021.12.28 - 2022.02.09
시간| 10:00 - 19:00 *토 10:00 - 16:00 *1/1,1/29-2/2 휴관 *사전예약제
장소| KF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중구 수하동 67/서관 2층 (전시실)
휴관| 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151-652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프레데릭 벅스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첫눈
    2016-2019 (이미지 출처 = KF갤러리) 파인아트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잉크 프린트 130x195cm

  • 양떼 1
    2016-2019 (이미지 출처 = KF갤러리) 파인아트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잉크 프린트 130x195cm

  • 산 속의 집
    2016-2019 (이미지 출처 = KF갤러리) 파인아트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잉크 프린트 90x135cm

  • 콕-보루(전통 말 게임)
    2016-2019 (이미지 출처 = KF갤러리) 파인아트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잉크 프린트 90x135cm
  • 			*사전예약 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33376/items/4235026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벨기에대사관은 2021년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전 <말의 머리>를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2년 2월 9일까지 KF갤러리와 VR전시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사진상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즈(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에서 2017년, '올해의 사진 작가'로 선정된 벨기에 출신 국제적 사진가 프레데릭 벅스(Frederik Buyckx, 1984~)의 첫 한국 전시이다. 
    
    '말의 머리'라는 제목은 작업의 계기가 된, 작가의 첫 번째 키르기스스탄 여행에서 비롯되었다. 말과 함께하는 콕-보루(Kok-boru)라는 전통 시합이 진행되고 있던 키르기스스탄의 작은 마을 '앳 바시(At-Bassy)'근처에서 머물던 작가는, 반 유목민 목동들의 전통적 삶의 방식과 말과의 교감에 깊이 감명 받고 두 달만에 다시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간다. 키르기스스탄의 혹독한 추위와 그 안에서 100km씩 이동하며 공존하는 인간과 동물의 삶은 그에게 신선한 충격과 매혹 그 자체였다. 인간과 동물이 험난한 대자연 속에서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이루며 삶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격한 벅스는 그 경이로운 과정을 존경하고 기억하고자 '앳 바시'라는 마을을 의미하는 '말의 머리'라는 용어를, 이 강렬한 프로젝트의 제목으로 삼았다. 
    
    매그넘(Magnum)의 사진 작가 비케 디푸터(Bieke Depoorter)는 "벅스의 사진을 보는 이들은 말과 눈 덮인 풍경을 여행할 때 피부를 가르는 바람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벅스의 흑백 사진들은 예측할 수 없는 키르기스스탄 대자연의 압도적인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함과 동시에 보는 이를 그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 안의 인물들은 마치 설산을 향해 전진하는 것 같기도, 정착지에서 이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는 곧 공허하고도 장엄한 기념비적인 풍경이 된다. 
    
    전시를 위해 특별히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관이 협력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벅스는 키르기스스탄 반 유목민 공동체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고 유목민들이 이주 중에 마주치는 거대한 풍경들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에 깊이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그 자체로 '말의 머리'의 반 유목민들을 떠올리게 하며, 키르기스스탄의 유산을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즈 심사위원장인 젤다 치틀(Zelda Cheatle)은 "벅스의 작품은 사진을 바라보는 행위의 본질로 돌아가게끔 한다. 풍경(landscape)은 종종 간과되지만, 그것은 사실 우리 존재의 중심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인들은 종종 잊고 살지만,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지구에 사는 그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고나계 중의 하나다. '말의 머리' 사람들은 한국의 서울이나 벨기에의 브뤼셀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다. 2021년 추운 겨울,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막하는 이 전시가, 다양한 지역의 풍경을 접하고 다층적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교류의 계기로 역할하길 희망한다. 
    
    (출처 = KP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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