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2.01.06 - 2022.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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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1:00 - 18:00 (입장마감 17시) |
장소| | 김희수아트센터/서울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46 |
휴관| | 전시마다 상이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962-7911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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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김도희 작가는 앞선 수림미술상 후보전에서 <마주닿은 자리에 피어오르고>라는 제목으로 작업들을 옴니버스처럼 소개하면서 경계를 넘나들며 타자와 접촉하고 확장하는 소통 방식을 보여주었다. 이번 수상전<배꼽불>에서는 계단과 넓은 전시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대표작들을 큰 스케일로 구현하는 등 최근까지의 작업을 전격적으로 설치, 작업의 어법과 연결맥락을 구체적으로 진술한다. * 배꼽불_Tummo는 사납고 뜨거운 야성적 여신을 뜻하는 티베트 어원 gtum-mo에서 유래한 것이자 여성신 개념을 바탕으로 인체 내부의 열을 증폭시켜 얻은 활력풍을 통해 비어있음(emptiness)을 이해하는 수행법을 뜻하는 단어이다. 이번 김도희 개인전 <배꼽불>은 예술적 표현이 발화되는 근원을 원형적 열작용으로 해석하고 관념성을 최대한 소거하려는 작가 특유의 몸체험과 물질감각에 밀착하여 ‘추상적 초월체’가 아닌 ‘말할 수 없는 실재’로서의 ‘몸’을 드러낸다. 그리고 창작하는 인간의 능력을 원초적 신성이자 생명 자체의 운동성에 비유하며 지속해서 삶 자체의 체증을 덜어내 오고 깊이를 더해가는 작가의 예술세계와 그 의미를 나눈다. 작가는 일찍이 “생명은 진동하는 회전체이며 삶은 물질(몸)을 기반으로 겪는 마찰과 경험을 해석하여 표면적을 넓히는 기회”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전시 <배꼽불>은 그의 생명이 마찰하고 통과한 몸통이 되어 당신과 뜨겁게 만나기를 기다린다. 부대행사 - 전시 기간 중 매주 화(火)요일은 배꼽불의 날로 정하여 작가가 직접 신청자들의 [배꼽캐스팅]을 하며 대화한다. 자궁에서 화산처럼 피어오르고 솟아난 인간의 풀무 구멍인 배꼽을 뒤집어 세워 보며 원형적 상상을 펼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여자에게는 작가 에디션의 ‘살갗 아래의 해변’ 패브릭 포스터가 선물로 주어진다. (2022.1.3부터 마감시까지 / 참여예약링크 : https://forms.gle/oMwLAUZyNMUYKStF6) - 1월 17일(월) 2시에는 [비평가 김남수와 Art Talk]를 하며 김도희의 작업세계를 심도 높게 공유한다. (2022.1.3부터 마감시까지 / 참여예약링크 : https://forms.gle/wfxQhmErW7Etttng9) 주최 : 수림문화재단 주관: 김도희 (출처 = 수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