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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강동현 <짊 ; the things we carry>
기간| 2022.01.04 - 2022.01.12
시간| 13:00 - 18:00 *휴무 없음
장소| 공간일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구기동 149-3/1층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07-1380-388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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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가오림찜의 희생자들
    2020 (이미지출처 = 공간일리) oil on wood 34.8x27.3cm

  • 눈사람 자살 시건 3 ; 난로 아래에서
    2021 (이미지출처 = 공간일리) oil on wood 50x50cm

  • 생선을 통째로 먹는 방법
    2021 (이미지출처 = 공간일리) oil on wood 145.4x60.6cm

  • praying in the dark
    2021 (이미지출처 = 공간일리) oil on wood 84.1x59.4cm
  • 			공간:일리의 2022년 새해 첫 전시로 “이웃작가展”을 개최하게 되었다. 2022년 공간:일리는 “곳”, “턱”, “곧”이라는 세 개의 프로젝트 키워드를 통해 공간에 대한 실천적 사유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 중 “곳”은 장소와 공간에 대한 사유로 공간이 존재하는 지역성과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들과 함께 이곳의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기록해 보고자 한다. 
    
    기록의 첫 시작은 강동현(David Kang) 작가의 “곳”이다. 뉴욕에서 학부를 졸업 후 그의 본가가 있는 한국, 구기동에서 진행하는 첫 개인전으로 신진 작가로서 첫 발걸음이 시작된 “곳”이다. “항상 계획했던 데로 흘러가지 않고 삶은 늘 과제를 던져주는 것 같다.”라는 작가의 인사말처럼 그의 회화에는 인생의 과제와 같은 “삶”의 받침을 “짊‘의 그것과 동일시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 표준어 규정대로 라면 그의 제목에 짐이 맞는 것이 아닐까도 잠시 생각했지만, 작가가 “짐”과 “짊”이라는 글자를 시각적(視角的)으로 느끼고 있고 “짐”은 명사(名詞), “짊”은 동사(動詞)로 “짐을 짊어진다.”라는 뜻의 “the things we carry”이라는 생각으로 의구심을 떨쳐낼 수 있었다. 유동적인 삶에서 짐을 등에 짊어지고 이동하는 삶을 표현하고 있는 그는 작업 노트에서 물고기들이 물을 짊어진 것을 고통을 짊어졌다고 표현한다. 이 표현으로 그가 이번 전시 제목을 <짊>이라고 표기하였고 “짐”이라는 글자보다 “짊”이라는 글자에서 삶 자체로서 묵직하고 충실하게 예술가로서 첫 발걸음을 떼어 나아가기 위한 수행의 태도로도 느껴진다. 그리하여 이곳, 구기동 공간 앞, 겨울의 마른 계곡에서 물 없이 가볍게 유영하는 듯한 그의 회화를 함께 느껴보기를 권하며 2022년의 첫 문을 활짝 열어 본다. 
    - 황수경 (공간:일리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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