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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장진희 개인전
기간| 2022.01.12 - 2022.01.16
시간| 10:30 - 17:30
장소| CICA미술관/경기
주소|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1556
휴관| 월요일,화요일 ,전시 전후, 철수 및 설치 기간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31-988-636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장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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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장진희는 시카고예술대학교에서 3D뉴미디어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영화과에 재학중이다.
    
    예술은 하나의 믿음이다. 어떠한 것을 시각적으로 봄으로써, 들음으로써, 혹은 느낌으로써, 어떠한 감정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어 찻잔 한점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단순한 식기가 아닌 ‘형태가 간결하고 우아한, 매끈하고 진한 유약 색감과 거친 붓질의 조화가 멋스러운’ 아우라를 품고있는 하나의 존재로 인지할 수 있는 통찰력처럼 말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주체는 세계에 속하지 않고 그것은 오히려 세계의 경계’라 말한다. 우리의 본성은 윤리가 만들어낸 자아에 결코 속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성은 오히려 윤리적 사상의 경계이다. 사상은 결코 본능에 도달할 수 없다. 일상에 의미가 부여된다. 사상이 우리를 한정 짓고 있다. 감정의 존재가 감수성의 실현을 한정 짓고 있다.
    
    예술이 ‘감정’의 표현을 ‘미’라한다면, 나는 감정의 ‘미’를 표현한다고 하고싶다. 관객이 마주하는 어떠한 ‘와닿음’은 개개인의 감각에 의한 ‘감정의 경험’으로써만 존재하여 다른이와의 완벽한 공감은 할 수 없다. ‘좋았다’나 ‘불쾌했다’ 등을 ‘황홀했다’거나 ‘기묘했다’, 혹은 ‘눈물이 차올랐다’ 로 바꾸어 말할 수는 있어도, ‘했다’라는 어조는 바꿀 수 없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내게 있어 창조의 욕구는 관객에게 어떠한 감수성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진리, 혹은 그의 본성을 마주하게 하는 것이다.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사상’라는 ‘핸드브레이크’를 풀어 아직 그대로 그 자리에 있을지 모르는 그 날의 찻잔을 헤아려주길 바란다.
    
    (출처 = cica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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